메뉴 건너뛰기

리박스쿨 청문회 출석한 증인들, 이수정 전 교육부 장관 정책자문관(왼쪽부터),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관계자가 지난해 초 리박스쿨 유관 기관이 늘봄학교 사업 단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늘봄학교 사업 공모 심사를 앞두고 윗선에서 연락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영호 교육위원장의 질의에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챙겨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압력으로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국장은 '어디에서 연락받았느냐'고 묻자 "대통령실"이라고 했고, '신문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맞느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신 전 비서관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24년 1월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교육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김 국장은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챙겨달라는 요구를 받고 나서 평가 과정과 결과를 확인해 보니 과정은 공정했고, 결과는 굉장히 안 좋게 나왔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탈락시키겠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은 그 조합의 사업 공모 탈락을 발표하기 전에 일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2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사업 공모에 지원했으나 탈락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75 [속보]이재명 정부 첫 최저임금 ‘1만320원’…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 중 최저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74 [2보]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73 에어컨·냉풍기 ‘문어발’ 위험천만…“벽면 콘센트에 꽂아야”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72 내년도 최저임금 290원 오른 1만320원···노동계 반발 퇴장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71 [속보]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합의‥2.9%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70 [속보] 내년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올해보다 2.9%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9 외교 차관, 일·중 외교수장 조우…"아세안+3 협력 중요성 커져"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8 국정원 교류 의혹에 대통령실 압력 증언까지…與 ‘리박스쿨’ 맹폭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7 尹 수인번호 '3617'… 과밀 수용 탓 2평대 일반 독방 수감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6 [속보] 이재명 정부 첫 최저임금, 올해보다 290원 오른 1만320원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5 한국 증시 시총 첫 3천조 원 돌파…코스피 또 연고점 경신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4 美국무 “러 외무와 우크라전 새로운 아이디어 나눴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3 김포서 청량리까지 33분…‘지옥철’ 끝낼 서부권 GTX 신설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2 초콜릿이 시리얼 먹었다…伊 페레로, 美식품업체 WK켈로그 인수(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1 [단독] 토스, 중소업체 계약서에 “네카오·쿠팡과 거래 말라”… 갑질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60 교육부 간부 "대통령실서 리박스쿨 관련단체 챙겨달라 압력"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59 尹, 124일만 서울구치소 재수감…‘수용번호 3617’ 달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58 의문의 투자 유치…김건희 ‘집사 게이트’ 열리나?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57 “리박스쿨, 정부 간첩 폭로 때 전두환 알리기” 윤 정부와 사전교감 있었나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56 매출 3배 뛰었다…'여름 필수가전' 된 음식물처리기 new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