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오늘 새벽 발부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구속 뒤 처음 열린 재판에는 불출석했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재구속된 뒤 처음으로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구속된 지 약 8시간 지난 시점에서 정상적인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오후부터 6시간 40분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오늘 새벽 2시 7분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법원은 특검팀이 제시한 관계자 진술과 물적 증거를 바탕으로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지 124일 만에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했습니다.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 피의자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윤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즉시 수용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신체검사를 받은 뒤 수용복으로 갈아입고 얼굴 사진을 뜻하는 '머그샷' 촬영 등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냈던 방 크기와 비슷한. 10제곱미터 정도의 독거실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처음 구속됐던 지난 1월과 달리 전직 대통령 신분에 신병이 교정당국으로 넘어가 대통령경호처의 예우를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133 [속보] 노동계 1만430원·경영계 1만230원…최저임금 10차 수정안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32 [단독]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도, 피해자도 30살 이하…심각한 ‘또래 범죄’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31 내년도 최저임금 1만230~1만430원에서 결정된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30 구속되자 "재판 못 나가"‥특검 "강제 구인 검토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9 '산미 품은' 개미 토핑?… 미슐랭 레스토랑, 식품위생법 위반 검찰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8 넉 달 만에 재수감‥두 번 구속된 '내란 수괴'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7 "누가 커피 마시러 가? 굿즈 사러 가지"…산리오 덕분에 이디야·올리브영 '대박'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6 수용번호 ‘3617’ 윤석열, 구속 첫 날 접견만 네 차례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5 요즘 드라마는 왜 노무사, 특채 경찰, 전공의가 주인공일까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4 尹, 서울구치소 2평 독방 수감… 에어컨 없고 바닥서 수면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3 이 대통령, 첫 NSC 주재..."남북 평화 공존이 안보 위한 가장 현실적 선택지"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2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그림판]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1 [속보] 노동계 1만440원·경영계 1만220원…최저임금 9차 수정안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20 끝 모를 폭염…더운 고기압 ‘겹겹이’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19 尹, 서울구치소 일반수용동 2평대 독방 수감…수용번호 '3617'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18 부산서 숨진 고교생 3명 휴대폰 포렌식 완료…“범죄 혐의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17 윤 전 대통령 내란재판 불출석에 특검 “구인요청”·윤측 “위법” 대립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16 이 대통령 “남북 평화 공존이 안보 위한 실용적 선택지” 첫 NSC 회의 130분 주재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15 코스피 3200까지 16포인트 남았다···‘돌아온 외국인’과 ‘동학개미’ 힘으로 연고점 또 경신 new 랭크뉴스 2025.07.10
54114 "이게 소상공인 지키기인가?"…'백종원 닭꼬치' 왜곡에 김재환 전 PD 고발당했다 new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