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취소 석방 넉 달 만에 '내란' 특검에 재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새벽 2시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어제 낮 2시 22분부터 6시간 40분 동안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심문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미 관계자들이 상당수 구속돼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특검팀이 제시한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공범 회유와 같은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앞으로 최대 20일 동안 윤 전 대통령을 구속한 상태로 수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내란 관련 혐의는 검찰·경찰 단계에서부터 어느 정도 수사가 진행된 만큼 구속기간 동안 남은 수사는 외환 혐의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사후 계엄 선포문 서명 및 폐기 혐의의 공모자로 적시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962 국군보다 수십배 비싼 미군? 트럼프의 ‘수상한’ 방위비 계산법 [취재후/미반환 미군기지]④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61 대통령실 공고에 갑자기 ‘30대 중년’ 인증 쏟아진 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60 “관광객 몰리는가 싶더니” 제주여행, 항공·숙박·렌터카 피해 속출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9 안철수 "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당원이 결정... '완전 당원 공천제' 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8 국회 청문회 나온 리박스쿨 대표 "마녀사냥에 심신미약자 돼"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7 尹 재구속 후 첫 '내란 우두머리' 재판 불출석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6 대미협상 시험대 앞에 선 李대통령…최적 '패키지 조합' 고심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5 ‘찜통 더위’ 다음주까지 지속…“폭염 특보 이어질 것”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4 “살아남기 힘들 것 같아, 사랑해”…홍수 휩쓸린 아빠의 마지막 메시지 '눈물'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3 비행기 타면 '커피' 꼭 마셨는데…전직 승무원 "절대 마시지 말라" 폭로, 왜?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2 펄펄 끓는 폭염에 동해마저…'길이 3m·무게 226㎏' 이것 잡혔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1 강선우 ‘보좌진 갑질’ 의혹에···개혁신당 “정신 나간 여왕 코스프레” 사퇴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50 윤석열, 호주머니 손 빼고 수의 입어…에어컨 없는 독방 수감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49 산책하는 하남 시민들 공포 떨게하는 ‘이 동물’…13명이 물리고 다쳤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48 윤 전 대통령, 재구속 뒤 첫 재판 ‘불출석’…넉달 만에 재구속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47 고민정 “리박스쿨 내부 문건…극우, 대한민국 접수하려 모의”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46 "한국증시, 10년간 최고 호황기 온다"…해외 큰손들 엄청난 전망 살펴보니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45 구속된 尹, 내란재판 첫 불참…‘건강상 이유’ 불출석 사유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44 나사 빠져가는 NASA···전문 인력 무더기 퇴직, 수장엔 ‘교통부 장관’이 new 랭크뉴스 2025.07.10
53943 집값·가계대출부터 잡는다…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