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4개월 만에 재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0일)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리가 종료된 지 5시간 10분여 만에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겁니다.

앞서 심사는 어제 오후 2시 20분쯤부터 밤 9시쯤까지 약 6시간 4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특검팀은 178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해 윤 전 대통령의 혐의별로 재판부에 구속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심사 말미에 약 20분 동안 특검팀의 주장을 부인하는 취지의 최후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게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다섯 가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머무르던 윤 전 대통령은 구속 피의자들이 있는 수용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의로 환복하고, 머그샷 촬영과 지문 채취 등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서, 다섯 가지 혐의를 비롯해 추가 수사 등이 필요한 외환 혐의 등에 대한 규명도 속도감 있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885 개미를 음식에 넣어 1억2000만원 벌어들인 황당 식당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84 다시 구속된 尹, 내란 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83 [속보] 구속된 尹, 내란재판 첫 불참…불출석 사유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82 [속보] 다시 구속된 尹, 내란 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81 [속보]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 집값 급등·가계대출 증가에 ’속도조절’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80 윤석열, 머그샷 찍고 에어컨 없는 독방에…머리 손질도 직접 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9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 동결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8 [그들은 왜 삼성을 떠났나] ① 美 명문대 박사에 전공 무관 업무, 임원은 R&D 프로젝트 이해 못해... ‘삼무원식’ 인사에 삼성 반도체 좌초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7 “손님 절반이상 줄었다” 자영업자 매출·순이익 모두 감소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6 ‘무죄 확정’ 박정훈 대령,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복귀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5 "접어도 일반폰 두께" 삼성전자, '폴더블 1등' 지킬 필살기 꺼냈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4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또 경신…3140대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3 [속보] '순직 해병' 특검, 국방부 대변인실·이종섭 자택 등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2 “이제는 김건희 차례” 강득구,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당연한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1 새벽 3시에 ‘멍멍’… 화재 알려 가족 구한 반려견 ‘몽실이’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70 [속보] 트럼프 "구리에 50% 관세…8월 1일부터 발효"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69 尹 재수감 서울구치소 3.7평 독방, 에어컨 없고 천장에 소형 선풍기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68 해병특검, 이종섭·국방부·안보실 압수수색…'VIP 격노설' 조준(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67 “용산 거주하는 연예인·기업인 관심 커” 14조원 유엔사부지 개발 첫 분양,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 가보니 new 랭크뉴스 2025.07.10
53866 [속보] ‘무죄 확정’ 박정훈 대령, 해병대 수사단장 복귀 new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