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 특검이 10일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소환조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한 가운데 사무실 앞에 사물함이 놓여져 있다. / 뉴스1

특검은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10일 오전 10시에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일준 회장은 1993년 전남 나주에서 대양건설을 설립해 부동산 개발업을 하다가 2018년 코스닥 상장사를 잇따라 인수했다. 2021년 인수한 회사 이름을 디와이디로 바꾼 뒤, 2023년 디와이디를 통해 조 전 회장이 소유한 삼부토건 지분을 인수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2022~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게 된 배경에 주가조작 세력의 작업이 있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2023년 5월 14일 해병대 출신 지인들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부터 이틀 뒤(5월 16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내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다. 이로부터 6일 후(5월 22일)에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함께 참석했다.

이어 삼부토건은 5월 23일 우크라이나의 마리우폴시 및 폴란드 건설 업체 등과 재건 사업 관련 MOU를 맺은 뒤 이를 공개했다.삼부토건 주가는 2023년 5월 중순까지 1000원대에서 머물다 7월 중순 장중 5500원까지 뛰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780 [속보] 엔비디아, ‘시총 4조달러' 돌파…나스닥 최고치 마감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9 윤 전 대통령 124일만에 재구속… 법원 "증거 인멸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8 안철수 "보수 망친 친윤 소멸시켜야... 특검도 적극 협조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7 [단독] 과도한 '정책 감사' 짚은 이 대통령... "5차 산업혁명 시대에 조심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6 증거인멸 우려로 재구속된 尹…'진술 번복 회유' 결정타 됐나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5 “더 얇게, 더 가볍게, 더 넓게”···자체 두뇌로 성능까지 챙겼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4 도봉구 10년간 3억 오를 때 서초구 아파트 20억 뛰었다 [똘똘한 한 채 10년]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3 박지원 “김건희도 곧 포토라인…윤석열 구속영장 당연히 발부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2 공범자들 석방 차단부터 ‘최정점’ 윤 재구속까지···3주간 치열했던 수 싸움[윤석열 재구속]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1 조은석 특검의 ‘22일 속전속결’···시작부터 ‘내란수괴 겨냥’ 통했다[윤석열 재구속]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70 ‘법꾸라지’ 행태 일관한 윤···법원 “증거인멸 우려” 부메랑으로[윤석열 재구속]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9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 윤희숙 “어떤 개인도 칼 휘두를 권한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8 美 국방장관 전 고문 "주한미군 대폭 줄여 1만명만 둬야" 주장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7 석사학위 박탈당한 김건희, 교원 자격증도 취소된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6 외환죄, 국힘 내란공모 수사 확대하나…尹 재구속한 특검 칼날은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5 미국서 돌아온 위성락 “국방비 조금 늘려가는 쪽으로 협의 중”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4 갤S25보다 가볍네, 접어도 얇은 Z폴드7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3 6시간40분 영장심사 공방, 윤 20분 최후진술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2 ‘전재산 5만원’ 꺼낸 14살…“너무 더워 할머니 빨리 팔고 쉬시라고”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61 특검, 尹 20일간 보강 수사 뒤 추가기소... 공범·외환 수사도 탄력 new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