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고강도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후속 대책이 더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검찰개혁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은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급 확대책과 수요 억제책 등 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이 많이 남아 있단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이 투기적 수요가 사실은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을 하는데, 좀 전체 흐름을 좀 바꿀까 해요."]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에 이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개혁 필요성이 더 커진 것이라며,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추석 전에 하자고 지금 당대표 후보들부터 열심히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도 자체를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대야소 상황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민이 선택한 거고 평가를 받으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3년 후에는 본격적인 중간 평가가 이루어지겠죠. '여대야소, 대통령 민주당 이재명, 국회 민주당 다수, 안 되겠다' 뭐 그것도 국민이 결단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도 권력 견제의 측면에서 감사원 기능은 지금이라도 국회에 넘기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권력은 견제받는 게 좋다며, 그래서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85 포르투갈 축구 간판 공격수 디오구 조타, 결혼 10일 만에 교통사고 사망…축구계 충격과 비통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84 "이상민 집 압수수색 때 거액 돈다발 발견"…특검 조사 나섰다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83 "대출 나오는 곳 진짜 없나요"…결국 1318만명은 '이것'까지 손댔다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82 [단독] 민원환자 XXX 주홍글씨… 고액 후원자는 별도 표시 ‘차별 유발’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8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교수 시절 논문 2개 판박이 의혹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80 부모 외출한 사이에…아파트 화재로 자매 또 참변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9 [단독] 법인카드에 고급 차량까지…뇌물 받고 대출 편의 봐준 증권사 직원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8 이 대통령 “SKT 사태, 회사 귀책사유로 위약금 손해 없어야”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7 美 6월 노동시장도 강했다… 힘 받은 7월 금리동결론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6 2차 출석 앞두고 내란 재판 나온 尹‥특검법 조항 시비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5 봉준호 ‘기생충’, NYT 독자 선정 ‘21세기 최고 영화’도 1위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4 “수사·기소권 분리 검찰개혁, 추석 전에 얼개 나올 것”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3 유명 女배우 남동생 '中 간첩단' 혐의로 체포’…"2억원 넘게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2 [단독] ‘스테로이드’부터 ‘임신중지약’까지…의약품 불법 유통 11만 건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1 李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방산협력 강화(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70 "이제 바가지 안 씌워요"…믿어달라는 제주도, '회심의 카드' 또 내놨다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69 李대통령 "24시간이 모자라"…참모진 '체념' 표정 화제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68 분당·평촌 아파트값만 올랐다… 1기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후 희비 갈려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67 "맨날 이렇게 자는데"…충전기 꽂은 휴대폰, 여기 두면 '큰일' 난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7.03
50966 “경제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 김민석 신임 총리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