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로스앤젤레스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사진=연합뉴스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원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봄 완전체로 복귀한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도 진행할 예정으로, 주요 외신도 이들의 활동 재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BTS는 지난 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리더 RM은 “7월부터 멤버들이 함께 모여 본격적인 음악 작업을 시작하며, 새 앨범은 내년 봄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앨범은 미국에서 제작할 계획이며, 새 앨범을 기점으로 월드투어도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컴백은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이후 이뤄지는 것으로, BTS의 단체 활동은 약 4년 만이다. BTS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대했고, 가장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마친 슈가는 지난달 전역했다.

외신들도 BTS의 복귀에 주목했다.

AP통신은 BTS 노래 ‘버터(Butter)’의 가사를 인용해 “그들의 재결합은 ‘버터처럼 매끄럽다’”고 표현하며, K팝 아티스트의 병역 정보를 함께 조명했다.

AP는 “한국은 일부 예술·체육 분야 종사자가 최고상을 받고 국격이 향상됐다고 평가될 경우 병역 면제를 허용하지만, 대중음악 아티스트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개정된 병역법을 언급하며 “K팝 스타는 입대를 만 30세까지 연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BTS가 “2022년부터 병역 이행을 위해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슈가의 전역으로 모든 멤버가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BTS의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내년 발매될 새 앨범은 2022년 ‘프루프(Proof)’ 이후 4년 만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BTS의 경제적 파급력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가디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BTS는 군 복무 이전 연간 5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0.2%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가디언은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그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빌보드200과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가수”라고도 설명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32 ‘기내 난동 여성’ 승객들이 막았다…항공사 대응 논란 랭크뉴스 2025.07.02
50531 [속보] 트럼프 "베트남과 무역합의 타결…세부 내용 곧 공개" 랭크뉴스 2025.07.02
50530 장마 사실상 끝?…“과거 사례 보면 아직” 랭크뉴스 2025.07.02
50529 정권 교체 후…여당 조승래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 필요” 랭크뉴스 2025.07.02
50528 경찰,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 검찰에 불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7.02
50527 탈북 국군포로 별세… 국내 생존자 6명으로 감소 랭크뉴스 2025.07.02
50526 [단독] 국무회의 '전면 쇄신'‥조달청 등 20개 외청도 직접 업무 보고 랭크뉴스 2025.07.02
50525 "러브버그,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인천 계양구청장 심경 토로 랭크뉴스 2025.07.02
50524 "대학 순위 조작" 학생 집단소송…美명문대, 122억 합의 굴욕 랭크뉴스 2025.07.02
50523 "북한, 우크라전 위해 러시아에 최대 3만명 추가 파병 준비" 랭크뉴스 2025.07.02
50522 정상적 나라 향한 ‘고효율’ 30일…경제·외교 ‘실질 성과’ 시험대 랭크뉴스 2025.07.02
50521 [단독] 우리은행 부당대출 47억 원…눈 뜨고 놓친 검찰 랭크뉴스 2025.07.02
50520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꼬박 10년…찰스 디킨스 ‘원작의 힘’ 컸습니다” 랭크뉴스 2025.07.02
50519 내란 틈타 앞다퉈 올린 가공식품‥물가 충격파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7.02
50518 특검, ‘내란 방조 피의자’ 한덕수 조사 랭크뉴스 2025.07.02
50517 [단독]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 김건희 출국금지‥소환 초읽기 랭크뉴스 2025.07.02
50516 "치킨 3만원 시대에 여기선 단돈 3480원?"…폭탄세일 나선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5.07.02
50515 한동훈 "아직 트럼프 못 만났는데… 이 대통령, 中 전승절 불참이 국익" 랭크뉴스 2025.07.02
50514 특검, 김건희 출국금지…‘건진·명태균 의혹’ 관계자 무더기 출금 랭크뉴스 2025.07.02
50513 “추석 전까지 해체”-“내용 충실히”…여권 ‘검찰개혁 시간표’ 고심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