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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에는 1인당 85만원 상당 상품권
골목상권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서도 이용 가능
독립 60주년 상품권 'SG60'에 대해 설명하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페이스북 캡처

싱가포르가 독립 60주년을 맞이해 1인당 최소 64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8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공영매체 CNA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이날 6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한 상품권 ‘SG60 바우처’ 지급을 위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SG60 바우처는 노점 등 골목상권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상품권 전체 금액의 절반까지만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1차 신청 대상인 60세 이상 국민은 800싱가포르달러(약 85만원)의 SG60를 받게 된다. 21~59세 국민은 이보다 적은 600싱가포르달러(약64만원)의 SG60 바우처를 받게 된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령자가 SG60 바우처 신청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관련 QR코드가 담긴 엽서를 발행했다. 엽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수령인이 디지털로 SG60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엽서에는 싱가포르의 특징적 건축물과 풍경 등이 수채화 형태로 담겼다.

SG60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싱가포르 지역사회개발위원회는 이번 바우처 지급으로 약 300만명의 싱가포르 국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바우처의 수혜자가 되는 셈이다.

앞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2025년 예산안 발표 연설에서 모든 싱가포르 국민의 공헌에 감사하고 국가 발전 혜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SG60 바우처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정책을 두고 총선을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싱가포르는 오는 11월 전 총선을 치러야 한다. 추아 학 빈 메이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완전한 선거용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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