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당초 7월 1일 오전 9시 소환 통보…尹측 "3일 이후로" 의견서


결국 현관으로 출석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2025.6.28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김철선 권희원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통보한 7월 1일에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주 중 다른 날짜를 지정해 다시 출석요구 통보를 하기로 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4시경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이번 주 중 특정 일자와 시점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출석 후에도 법과 사회 인식에 반하는 조사방해 행위로 평가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해서도 형소법이 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전 대통령 출석 앞둔 서울고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까지 재출석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6.30 [email protected]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남은 조사를 위해 7월 1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특검팀에 7월 1일로 예정된 2차 조사일을 같은 달 3일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의견서를 재차 제출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63 [속보]윤석열, 내란특검에 “1일 조사 못 나가···3일 이후로 변경 다시 요청” 랭크뉴스 2025.06.30
49462 김용태 떠나며 “국힘 개혁 점수 빵점”…내일 ‘송언석 비대위’ 출범 랭크뉴스 2025.06.30
49461 [속보] 내란특검 “尹 출석일 7월 4~5일 가능성…기일 변경 요청 거부” 랭크뉴스 2025.06.30
49460 [속보] 이 대통령, 7월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 연다 랭크뉴스 2025.06.30
49459 [속보]내란특검 “윤석열 측 출석일 변경 요청 불수용” 랭크뉴스 2025.06.30
49458 여인형 전 방첩·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추가 구속(종합) 랭크뉴스 2025.06.30
» »»»»» 내란특검 "尹 조사일 변경요청 안받아들여…출석불응시 재통보" 랭크뉴스 2025.06.30
49456 [단독]설계·디자인 몽땅 중국행…기술유출 통로된 3D 프린팅 업체들 랭크뉴스 2025.06.30
49455 [속보] 대장동 민간업자 뇌물 등 혐의 1심, 10월 31일 선고 랭크뉴스 2025.06.30
49454 이 대통령, 다음 달 3일 취임 한 달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6.30
49453 오징어게임3 혹평에…이정재 대주주 기업, 주가 20% 넘게 빠져 랭크뉴스 2025.06.30
49452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찜통더위' 시작 랭크뉴스 2025.06.30
49451 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 격상…"야외 활동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5.06.30
49450 [속보] 李 대통령, 다음 달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 타운홀미팅 형식 랭크뉴스 2025.06.30
49449 ‘폭삭’에 눈물 쏟은 李대통령 “갱년기 때문은 아닌 것 같고” 랭크뉴스 2025.06.30
49448 "나경원 화보 찍나, 피서 농성 한심" 당내서도 쓴소리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5.06.30
49447 서른세끼 굶고 '전국구' 됐다…李 '별의 순간' 쥔 그날 광화문 [이재명, 그 결정적 순간들⑧] 랭크뉴스 2025.06.30
49446 李 "'폭싹' 보며 눈물" 김 여사 "돌아가신 시누이 아명이 애자" 랭크뉴스 2025.06.30
49445 "없어서 못 판다"...여름철 '핫템', 도대체 뭐길래? 랭크뉴스 2025.06.30
49444 DSR 3단계 앞두고 고신용자도 틈새대출에 2금융권까지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