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인의 목소리를 위조해 인질극을 가장하거나, 가족으로 속이는 수법.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습니다.

막을 방법 없을까요.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딥페이크 영상을 가려내는 기술 시연 현장입니다.

인공지능,AI가 1분도 안 돼 딥페이크 영상을 구분합니다.

제 얼굴과 비슷하게 인공지능으로 조작한 이미지인데요.

몸을 움직이거나 얼굴을 가려도 정확하게 탐지해 냅니다.

한 통신사가 대량의 영상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개발했는데, 미세한 오류까지 잡아내도록 설계됐습니다.

[전병기/통신사 AX기술개발 그룹장 : "10만 장 정도의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한 겁니다. 에러(오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에러(오류)들을 AI가 계속 탐지해서 …"]

문자 메시지 등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개인정보가 탈취되는 '스미싱 범죄'.

한 보안업체는 개인은 물론, 금융기관도 쓰도록 AI에 기반한 스미싱 예방기술을 내놨습니다.

범죄에 나타나는 다양한 악성코드 패턴을 AI에 학습시켰습니다.

[김정수/보안업체 서비스영업팀 이사 : "AI 기술이나 이런 것들을 접목시켜서 좀 더 광범위한 (악성코드)패턴 분석들을 하고 제휴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에게 알려줍니다."]

금융업계에서도 AI을 이용한 시스템을 도입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이 증권사는 미세한 빛의 차이도 구분하는 AI 기술로, 위조 신분증을 판별하고 있습니다.

[최호연/증권사 HTS개발팀 매니저 : "(위조 시)복사나 합성을 많이 하게 되는데 해상도, 주변 빛 등을 (AI가) 복합적으로 분석해서…"]

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피싱 예방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해마다 12%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993 이란 타브리즈 정유공장서 폭발·화재 랭크뉴스 2025.06.30
53992 의사 출신 초대 질병청장…보건복지 이끌 코로나 ‘방역 사령관’ 랭크뉴스 2025.06.30
53991 "바람을 피워도, 하필 걔였니?" 하이닉스·한미 '사랑과 전쟁' 랭크뉴스 2025.06.30
53990 '김정은 격노' 누그러졌나…삭제됐던 北해군사령관, TV 재등장 랭크뉴스 2025.06.30
53989 현대로템, 2세대 KTX-이음 조기 납품…"해외시장 진출 박차" 랭크뉴스 2025.06.30
53988 지난해 건보 의약품비 27조원…고령화에 부담 ‘가중’ 랭크뉴스 2025.06.30
53987 이거 승차감 좋은데? [그림판] 랭크뉴스 2025.06.30
53986 중국, 1년 10개월 만에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랭크뉴스 2025.06.29
53985 중국, 일본산 수산물 조건부 수입 재개…" 원전 오염수 이상 발견 X" 랭크뉴스 2025.06.29
53984 우크라도 대인지뢰금지협약 탈퇴 절차 착수 랭크뉴스 2025.06.29
53983 특검, 尹에 7월 1일 오전 9시 출석 통보... 불응 땐 체포영장 검토 랭크뉴스 2025.06.29
53982 윤석열 쪽 “특검 출석 요구 협의 없어…적법절차 준수하라” 랭크뉴스 2025.06.29
» »»»»» 진화하는 보이스피싱…‘더 정교해진’ AI가 막는다 랭크뉴스 2025.06.29
53980 ‘혼자 먹고 따로 먹고’ 1인분만 주세요 랭크뉴스 2025.06.29
53979 국정원 이동수·김호홍 1·2차장…기조실장에 김희수 변호사 랭크뉴스 2025.06.29
53978 尹측, 내란특검에 “수사 적법절차 준수해달라” 의견서 제출 랭크뉴스 2025.06.29
53977 폭염특보 전국으로 확대…“다음 주도 큰 비 없어” 랭크뉴스 2025.06.29
53976 이재명 정부, 2차 내각 인선…기재 구윤철·법무 정성호 랭크뉴스 2025.06.29
53975 [단독] 복원되는 독립운동 관련 예산‥'홍범도·광복회' 추경 예산 요구 랭크뉴스 2025.06.29
53974 미군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너무 깊어 벙커버스터 못 써”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