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조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고검에 출석한 28일 기자들을 만나 “수사 시간을 고려해 외환 등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 1월3일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를 우선 조사한 뒤 외환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는 앞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사건을 수사해 온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과 경감 2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겨레
곽진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