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김건희 여사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입원한 지 11일 만인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퇴원했습니다.

"특검 소환에는 성실하게 응하겠지만, 정당한 소환이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박솔잎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아산병원 1층에 휠체어에 앉은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안경과 마스크를 쓴 채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휠체어를 직접 밀었습니다.

취재진의 진입이 통제된 1층 현관 앞에는 윤 전 대통령 측 승합차가 주차돼 있었고,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를 태운 뒤 옆자리에 탑승하고는 병원을 떠났습니다.

김 여사는 우울증 등 증상으로 입원한 지 11일 만에 퇴원해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여사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제 관심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언제 출석할지에 쏠립니다.

김 여사 측은 퇴원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특검의 출석 요청이 오면 일시, 장소 등을 협의해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법에 따른 '정당한' 소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김 여사 측은 또 "김 여사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당분간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면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던 만큼, 같은 이유로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조사를 지연시킬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재수사와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 관련 수사는 검찰 단계에서 상당 부분 진행이 된 상황입니다.

김여사 측은 특검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71 가수 범키, 배우 임혜진 의정부 PC방 교회 찾는 까닭 랭크뉴스 2025.06.28
53270 최저임금, 얼마가 적절할까...노사, 팽팽한 '줄다리기' 랭크뉴스 2025.06.28
53269 “이걸 실물로 보다니”…여의도 상륙한 ‘대륙의 가성비’ 랭크뉴스 2025.06.28
53268 여름철 생리통 심해지는 이유가 에어컨? 랭크뉴스 2025.06.28
53267 '협치' 시동 걸었지만 '정치의 복원'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6.28
53266 전직 대통령 모두 선 포토라인, 尹만 특혜 받나? 랭크뉴스 2025.06.28
53265 종이빨대 '안녕'...플라스틱 빨대 '컴백' 랭크뉴스 2025.06.28
53264 CCTV에 찍힌 수상한 남성…빈집 노려 순금 20돈 훔쳐 랭크뉴스 2025.06.28
53263 황강댐 방류할 때 미리 말 좀 해줬으면…이번엔 북한이 반응할까?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5.06.28
53262 [광화문약국] 공황장애 약, 운전에 지장 없다…보조제인 항불안제가 문제 랭크뉴스 2025.06.28
53261 2주만에 30만개 팔렸다…'노잼도시' 대전 필수템된 이 라면 랭크뉴스 2025.06.28
53260 AI 에이전트의 부상…美 증시, 우려 속 기회는 여전 랭크뉴스 2025.06.28
53259 한화오션, 불법파업 470억원 손배소 취하 검토… 배임 논란은 랭크뉴스 2025.06.28
53258 거리 한복판서 무차별 폭행해 의식불명…살인미수죄 무죄 이유? 랭크뉴스 2025.06.28
53257 장마철 사진 필살기…축축한 날에도 아름답게 찍는 법 랭크뉴스 2025.06.28
53256 "K버블티 먹어봤어?"…요즘 해외 MZ 사이 난리난 K디저트 랭크뉴스 2025.06.28
53255 취임 뒤 ‘통화 목록’을 보면...이 대통령 외교의 ‘방향’이 보인다 랭크뉴스 2025.06.28
53254 미국 응급실에서 15시간을 일한다면[오마주] 랭크뉴스 2025.06.28
53253 개인주의자 직장인, 꼭 나빠? 방송인 김대호 '10년 욕먹으니 자유로워졌다' 랭크뉴스 2025.06.28
53252 법사·예결위 다시 민주당에‥국힘은 표결 불참 랭크뉴스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