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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독립운동과 6·25, 월남전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서해수호까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모두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고 각별한 예우를 약속했는데요.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160여 명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 모였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손님을 맞이한 이재명 대통령은 "현대사 고비마다 청춘을 바친 분들 덕분에 국민이 미래를 꿈꾸며 살아간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면서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친 보훈 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일이 안보"라며 독립운동부터 6·25전쟁, 월남전과 민주화운동, 서해수호까지 차례로 언급했습니다.

한강 작가가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델, 문재학 군의 어머니를 따로 소개했고,

[이재명 대통령]
"꼭 저를 그때 나이 1살 차이였던 자제분과 닮았다고 많이 반가워하시기도 하고 우시기도 하십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에게도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천안함 음모론으로 인해 다소 불편한 관계였던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유족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서해바다를 지켜낸 영웅들과 그 유족들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셨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님."

이같은 행보는 이념을 넘는 보훈으로 국민통합의 길을 열겠다는 후보 시절 공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 전 함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진보 정부의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 대통령이 영웅이라 소개해주신 데 대해 많은 희망을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최고의 보상과 예우를 해야 한다"며 보수 진영의 주요 의제인 보훈을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 인사인 권오을 전 의원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하면서 진영을 넘어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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