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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발 관세 소식입니다.

미국은 현재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는 25%, 일부 자동차 부품에도 25%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이 품목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초로 다가온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은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현재 미국이 관세 25%를 부과하는 자동차 부품은 332개에 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새로운 부품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은 25% 관세 대상에 새로운 자동차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현지 시각 24일 밝혔습니다.

아직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에게 어떤 부품에 관세를 매기길 원하는지 의견을 물은 뒤 결정합니다.

상무부는 미국 생산업체나 관련 협회가 특정 부품에 관세 부과 요청을 하면 60일 내로 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새로운 관세 품목이 추가되면 우리나라 부품 수출 업체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일부터 자동차 엔진, 배터리, 변속기 등에 25% 관세를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은 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음 달 8일 만료되는 유예 기간을 뒤로 미룰 수도 있다고 백악관이 시사한 겁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현재 그 부분(상호 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검토 중인가요?)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정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 9일 전 세계를 상대로 차등화된 상호 관세를 발효했다가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 나라와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두고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시한 연장 용의가 있지만 필요하진 않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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