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심, 2심서도 9명 전부 무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해 4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 사건 1심과 2심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

26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실장 등은 2015년 11월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관해 진상 조사를 하는 안건을 의결하려 하자, 이를 방해하려 한 혐의로 2020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특조위 진상규명국장 임용과 공무원 10여명 추가 파견을 중단시키고, 특조위 활동기간을 강제 종료하는 방식으로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앞선 1심과 2심 모두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공모하에 (특조위 방해 등) 행위를 실행 분담했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어렵다”라며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범죄 혐의가 증명되지 않았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성립,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라며 상고를 기각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20 [포토] 대통령의 대구탕집 빨강 앞치마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9 이 대통령, 헌재소장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 지명 "헌재 회복 첫걸음"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8 휴전 후 처음 모습 드러낸 하메네이 “이란 승리한 것 축하···미국 공격하면 미군 기지 보복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7 이 대통령, 국힘에 손 내밀고 ‘직진’…흐뭇한 국회의장 인증샷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6 강남 한복판 '남성 전용 수면방', 알고 보니 '마약 아지트'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5 이재명 대통령 첫 시정 연설‥"경제는 타이밍" 추경 호소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4 대구 도로변 주차된 차량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3 윤석열 측 “28일 특검 지하주차장 가서 기다리겠다···문 열어주면 조사받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2 휴전 후 처음 모습 드러낸 하메네이 “이란 승리한 것 축하···미국에 모욕 안겼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1 김영훈 노동장관 후보 “가짜 3.3 계약, 5인 미만 사업장 쪼개기 살펴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10 ‘김민석’ 꺼내자 권성동 팔 툭… 사전환담선 “이제 제가 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9 헌재 다시 진보 우위될 듯…헌재소장 후보 '인권법 출신' 김상환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8 특검, 강경대응 꺼내자…尹 "무조건 갈 것, 지하 출입하게 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7 '건설-가동-해체' 경쟁력 확보한 한수원..."내년 미국 시장 도전"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6 “500만원 식사, 금일봉까지”… 선우용여, 故 이병철 삼성 회장과 도쿄 일화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5 국정원 "北, 7~8월 러시아에 추가파병 전망"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4 '부당합병·회계부정 1·2심 무죄' 이재용, 7월17일 대법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3 주말 한반도 '사우나' 된다…전국 또 장맛비 뒤 체감 35도 폭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2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 빼고 간다… 장위10구역 ‘사업시행인가’ new 랭크뉴스 2025.06.26
52601 빌라마저 강남 불패… 노도강 아파트보다 더 올랐다 new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