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장 기각에도 조율없이 언론 통지" 비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된 특검의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무리한 기습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으면 변호인과 출석 가능일자를 조정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임에도 체포영장 기각 사실을 알리며 소환날짜를 지정해서 언론에 공지부터 하는 것은 특검답지 못하고 너무 졸렬한 행태"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형사소송법상 강제수사는 필요 최소한도 내에서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확립된 법 원칙"이라며"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수사 대상이 내란·외환 같은 중대 혐의임에도 그 본질과 무관한 지엽적·부차적 사안에 대해 성급히 소환을 시도했다"며 "실체적 진실 규명보다는 별건·편법 수사, 나아가 수사 실적 과시를 위한 정치적 행보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58 청문회 끝나니…김민석 “국민 눈높이 미흡했던 대목 송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7 33살 뉴욕 시장 탄생?…그리고 논란의 ‘순위선택 투표’ [특파원 리포트]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6 [속보] 윤 전 대통령 측 “28일 10시 출석…특검에 비공개 출석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5 트럼프 “CNN 기자, ‘개처럼’ 쫓겨나야”···이란 공습 업적 보호하려 언론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4 AI 인력 ‘S급’은 미국행, ‘A급’은 네카오행, 제조사는 구경도 못해… “李 정부, 인재 대책 서둘러야”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3 [서미숙의 집수다] "강남 50억 집 사며 40억 빌려"…규제 비웃는 사업자 대출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2 김민석 "野 의원들 참석 안 한 채 청문회 마무리... 굉장히 아쉽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1 택시 기사 살해 후 피해 택시 몰고 다닌 20대 긴급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50 “사회주의가 몰려온다”… 美민주 뉴욕시장 경선에 충격 받은 월가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9 美·中 스텔스기 자존심…‘F-47’ vs ‘J-36’누가 더 셀까[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8 [삶-특집] "북한 군사력은 남한의 100배, 1000배 이상이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7 육아까지 확장하는 AI… 우리 아이 괜찮을까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6 김민석 "국민과 하늘을 판 기둥으로 삼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5 코뚜레에서 피가 철철 나도…‘억지 싸움’ 동원되는 싸움소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4 트럼프, CNN 기자에 “개처럼 내쫓아야…핵시설 보도 거짓”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3 민주당 정권 ‘부동산 악몽’ 엄습…금리인하·공급절벽 ‘첩첩산중’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2 “헌재 방화” “초등생 살해” 온갖 협박글 올린 20대 남성, 구속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1 김민석 “공적 책임 다해왔지만, 국민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할 대목들에 송구”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40 ‘기재부의 나라’로 불렸지만 조직 개편에 수장 공백으로 입지 흔들 new 랭크뉴스 2025.06.26
52339 유시민 “李정부서 공직 안 맡을 것”…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