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삼부아파트 전용 92㎡ 31억8000만원 실거래
시범아파트, 전용 60·79·118㎡ 신고가 갱신
여의도 아파트 매물도 한 달 새 20% 급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 목화, 삼부 등 재건축 이슈가 있는 아파트들이 줄줄이 신고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전경. /박지윤기자

여의도 재건축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급증하자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던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는 이달 18일 전용 92㎡가 31억80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2개월 전 신고가 대비 2억3000만원이 올라갔다.

인근 여의도 시범아파트 역시 이달 들어 전용 79㎡가 27억5000만원, 전용 60㎡가 23억5500만원, 전용 118㎡는 33억7000만원에 각각 거래되면서 모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여의도 목화아파트도 전용 89~90㎡가 29억원에, 전용 49㎡도 21억원에 팔려 신고가 행진에 뛰어들었다. 여의도 공작 아파트 전용 125~132㎡가 34억99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여의도 지역 중개업소들은 현재 삼부, 공작, 시범 등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팔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A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달부터 매물이 나왔다 하면 집을 보러 오겠다는 예약 손님이 줄을 서고 있다”며 “집주인이 매매 계약 전에 앉은 자리에서 호가를 더 올리더라도 매수자들이 계약에 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 여의도동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새 약 20% 줄어들었다.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 매매 매물은 올해 5월 220~230개 수준을 유지하다가 6월 들어 170~180개 정도로 감소했다. 일별 기준으로 5월 24일 232개에서 6월 24일 179개로 한 달 만에 약 23% 줄었다.

여의도동에서 부동산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B씨는 “여의도 목화 아파트는 집주인들이 모두 매매 계약을 보류해 현재 매물이 없다”며 “삼부, 공작, 서울, 수정, 대교 등 여의도 주요 아파트 대부분 매물이 각각 1~3개 정도 남았는데 이마저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될 예정이라, 서울 다른 지역에 기존에 보유한 아파트를 팔고 여의도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56 [속보] 尹측 "특검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55 [2보] 법원, 김용현 구속만기 전날 추가 구속…"증거인멸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54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특검, 28일 출석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53 김 여사 또 다른 '뇌관'‥윤 전 본부장 폭로 예고?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52 [속보] 법원, 추가 기소 김용현 구속영장 발부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51 [속보]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내란특검 “28일 오전 9시 출석하라”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50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 발부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9 [속보]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특검, 28일 오전 9시로 출석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8 신개념 민폐?… 대형 버스 주차 후 산책·화장실 이용만 하고 떠난 단체 관광객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7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기각…내란 특검 “28일 출석 요구”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6 임신부 넘어져도 불붙였다... 5호선 방화범, '160명 살인미수' 기소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5 尹 체포영장 기각에... 내란 특검 "28일 피의자 소환 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4 부모 새벽 청소하러 간 사이…숨진 어린 자매 중 7살 동생 장기 기증하기로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3 ‘일병만 15개월’ 우려에… 국방부, 병사 진급심사 강화 보류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2 美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 참여한 최태원 사위… "임무는 실패"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1 "뭘 해주면 되느냐" "군 공항 TF 구성" 직접 호남 챙긴 이재명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40 법원, 尹 체포영장 기각…내란 특검 '속도전' 급제동 걸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39 "미국 위해 총 맞았는데"…한국계 퇴역 미군, 이민 단속에 결국 [글로벌 왓]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38 [속보] 내란특검 "尹 출석 요구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6.25
52137 취임 후 첫 호남 찾은 李 대통령, '사이다 행정'으로 호남 홀대론 불식 new 랭크뉴스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