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 남편인 케빈 리우 황 씨가 중동 카타르에 있는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은 미군 중부사령부의 전방 부대가 위치한 곳으로 최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곳이다.

케빈 리우 황씨의 모습 /케빈 리우 황 SNS 캡처

25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해병대 소속인 황씨는 작년 11월부터 중동·아프리카·중앙아시아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연합특전작전합동임무부대(CSOJTF-C)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부대는 미군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특수부대가 연합해 작전을 펼치며 테러 대응, 정보 수집, 훈련 및 파트너십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황씨는 작년 10월 민정씨와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혼식 직후 중동 파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대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대치로 긴장감이 높아진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 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미국이 핵 시설을 공격하자 지난 23일(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쯤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 14발을 발사했다. 다만 이란이 미사일 발사 계획을 사전 통보해 사상자는 없었다.

황씨는 지난 24일 링크드인에 글과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한 사실을 알리며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군에서 받은 공로 훈장과 미사일 공격을 피하는 벙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케빈 리우 황씨가 승진식에서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빈 리우 황 SNS 캡처

한국 해군 장교 출신인 민정 씨는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충무공이순신함을 타고 6개월간 소말리아 아덴만 지역에서 전투 정보 보좌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황 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2021년 예비군으로 전환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미국 예비군은 한국과 달리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는다. 본인이 자원하거나 군 수요에 따라 현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51 윤 체포영장 기각… 내란특검 첫 암초 랭크뉴스 2025.06.26
52250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살충제 대신 빛과 향으로 잡는다 랭크뉴스 2025.06.26
52249 서울 아파트값, 22년새 3억 → 12.8억 랭크뉴스 2025.06.26
52248 "알몸으로 외출하려고 해"…70대 남편 흉기로 숨지게 한 아내 랭크뉴스 2025.06.26
52247 “흡연·비만보다 더 위험”…조기사망 위험 3배 높이는 ‘이것’ 랭크뉴스 2025.06.26
52246 33살 진보 정치인 맘다니 돌풍, 뉴욕 시장 예약 랭크뉴스 2025.06.26
52245 한 달짜리 국힘 ‘혁신위’ 구인난… “이러다 구성도 못하면 어떡하나” 랭크뉴스 2025.06.26
52244 "바지도 벗을까?"…술 취해 경찰서 들어온 '상의 탈의' 男, 정체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6.26
52243 김민석 인사청문회 파행…"野 의원 참석 없이 끝나 아쉽다" 랭크뉴스 2025.06.26
52242 트럼프 "내주 이란과 대화… 핵합의 꼭 필요하진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241 김민석 “야당 의원들 청문회 참석 안 한 상태로 끝나 아쉽다” 랭크뉴스 2025.06.26
52240 검찰, ‘5호선 방화범’ 구속 기소…승객 160명 살인미수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5.06.26
52239 트럼프 "내주 이란과 대화할 것…핵 협정 필요하진 않아" 랭크뉴스 2025.06.26
52238 정청래의 응수 "내가 '수박'이라니 감사…당대표도 법사위원장처럼 할 것" 랭크뉴스 2025.06.26
52237 최태원이 이재명 정부에 제안한 성장 아이디어는 "6조 달러 한일 경제연합" 랭크뉴스 2025.06.26
52236 혐오·극단주의에 무너지는 디지털 공론장 랭크뉴스 2025.06.26
52235 ‘뻣뻣하던’ 윤석열 “출석 요구 응하겠다”…체포영장 압박 통했나? 랭크뉴스 2025.06.26
52234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쟁 끝났지만…조만간 다시 시작될 수도” 랭크뉴스 2025.06.26
52233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곧 재개할 수도” 랭크뉴스 2025.06.26
52232 악귀 잡는 아이돌은 처음이지? 'K팝 데몬 헌터스' 돌풍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