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이어지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더불어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명확한 증거 하나 없이 무책임한 의혹을 쏟아내는 모습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후보자를 흠집 내기 위한 '묻지 마 공세'에만 매달렸다"며 "이번 인사청문회가 경제위기 극복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의지를 검증하기 위한 자리임을 정말 모르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국정 발목잡기는 자신들의 추한 민낯을 드러낼 뿐임을 명심하고, 인사청문회 본연의 취지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이 국민의힘 낯 뜨거운 정치 공세 속에 마무리됐다"며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혹도 법과 전례에 따른 자료 제출과 충실한 해명으로 대부분 해소됐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김세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