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오전 경기 남양주에서 무면허 운전자가 몰던 SUV가 상가 은행을 들이받아 1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에서는 접근금지 명령이 끝나자,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량 한 대가 상가 밖 인도를 올라타더니 건물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가게에 있던 사람들은 충격에 놀라 사고 현장으로 달려 나갑니다.
[유정옥/목격자]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났어요. 거기 가보니까 무서워서 들어갈 정도가 아니고 빨리 전화부터 해야겠다 해서…"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상가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SUV가 1층 은행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금입출금기 앞에 있던 40대 남성이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면허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운전 중 지병이 발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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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인천지법,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경찰에 붙들린 채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60대 남성은 인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는데, 잘못한 것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60대 남성/살인 혐의 피의자(음성변조)]
"<돌아가신 아내분께 할 말 없으세요?> 나는 잘했다고 여겨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가정폭력 사건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지난 12일 조치가 종료되자 1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천지법은 이 남성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계획범죄 정황이 있다고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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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량 위로 빨간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낮 1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입차 서비스센터 옥상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3대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한재훈 / 영상편집: 김은빈 / 자료제공: 시청자 정진우, 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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