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채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코스피 종가가 떠 있는 모습. 김영원 기자 [email protected]

20일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채 마감했다. 지수가 30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2월28일(3020.24) 이후 3년 반 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4.10(1.48%) 오른 3021.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전날보다 8.78(0.29%) 오른 2986.52로 출발한 뒤, 10시45분께 3000선을 넘었고, 오후 장에서도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15% 오른 791.5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가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55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380억원을 규모로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서며 59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만1000원(4.47%) 오른 25만7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도 300원(0.51%) 오른 5만9500원에 마감했지만 6만원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네이버(6.94%), 카카오(10.26%) 등의 오름폭도 두드러졌다.

코스피는 6·3 조기 대통령 선거 이후인 4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있었던 13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11거래일 동안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열흘 만인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를 직접 찾는 등 취임 초기부터 주식시장 정상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불공정 거래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하고, 상법 개정 등을 언급하며 “코스피 5000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18 ‘윤석열 인수위원장’ 지낸 안철수 “국정기획위 완장 찬 행태 가관”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7 “30.5조 추경 ‘삼천피’ 밀어올려…7월 초 관세 협상이 분기점”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6 "답변 무성의, 준비가 안됐다"…검찰 등 줄줄이 국정위 보고 파행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5 '챗GPT'에 묻자 "데이터센터는 '두뇌'"‥아직은 '걸음마' 수준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4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에 한식당 '밍글스' 29위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3 "경부고속도로처럼 AI고속도로 짓자"‥이 대통령 AI 데이터센터 첫 현장 방문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2 '내란 특검' 특검보 인선 끝내... '김건희 특검'엔 파견 검사 속속 합류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1 밤사이 시간당 50mm 폭우…예상 지역은?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10 李대통령, 두번째 재래시장 깜짝 방문… “소비쿠폰 쓰게 했으니 잘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9 검찰·방통위 업무 보고 중단 시킨 국정위... 눈엣가시 '군기잡기'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8 [영상] '대체 누가 이런 짓을?' 네 발목 모두 잘린 백구 발견…"학대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7 미국, 한국에 ‘2배 올린 국방비’ 청구서 흔들었다…“GDP 5% 써야”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6 이재명 대통령 시계 판매한다? 대통령실 "제작 기획 단계"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5 충청 이남 밤새 시간당 30~50㎜ 집중호우…21일 수도권부터 그칠 듯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4 "우리 집값만 안 오르는 줄 알았는데"…처음으로 13억 찍고 들썩거리는 '이곳'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3 이란 체류 교민 3명 추가로 대피…현재까지 37명 출국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2 질병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예방은 모기 물림 방지부터"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1 “106명 자녀에 23조 상속”…파격 상속 선언한 CEO 누구? new 랭크뉴스 2025.06.20
50000 美, 韓 국방비 증액 기준 첫 공식화…‘5% 눈치게임’ 시작됐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999 한동훈 “유자차, 아세요?”…브로콜리너마저 “복잡한 마음”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