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재명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정치적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동의할 수 없다”고 한 국민의힘을 향해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너뜨릴 작정이냐”고 비판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생 회복의 마중물로 삼기 위한 추경에까지 저주를 퍼붓다니 정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며 “내란으로 나라경제를 망친 내란동조 정당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망언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은 한마디로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라며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고 하자, 민생 발목잡기로 규정하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을 “대통령 당선 축하 파티 열 듯이 돈을 마구 뿌리는 정치 추경”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2025년 5월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참여연대와 소상공인들이 차기 정부의 민생 문제 해결 촉구 중소상인·자영업자 민생위기 성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류우종 기자 [email protected]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허리띠를 조이고 지갑을 닫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말라붙은 내수 속에 쓰러지고 있다”며 “국민의 고통을 덜고, 경기의 순환이 얼어붙은 지금 소비 진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 회복의 마중물 노릇을 할 추경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당선 축하금’ ‘사이비 경제학 실험장’이라고 매도하며 정쟁에 밀어넣을 셈인가”라 지적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91 美정보당국 “이란, 하메네이 피살 시 핵폭탄 제조 결단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90 내란 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재판부에도 구속 촉구 의견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9 '흑자 전환' 한전, '체코 수주' 한수원 'A'...가스공사는 D→B로 개선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8 김정숙 여사 “소리치고 싶어요!” 질색…극우 소음집회 아직 그대로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7 푸틴에게도 "2주" 외쳤다…트럼프 '2주 최후통첩' 진짜 뜻은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6 네타냐후 “아들 결혼 미루고 희생” 망언…“영원히 못 하게 된 사람들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5 리박스쿨 대표, 교육부와 늘봄 협력 추진‥정책자문관이 제안서 전달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4 김용현 23일 구속 심문…‘이재명 1심 유죄’ 재판부가 맡는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3 “삼촌, 원하시는 것 다 드릴게요” 캄보디아에 굴복한 태국 총리… 국경 분쟁, 쿠데타 뇌관 되나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2 회생법원, 홈플러스 회생 인가 전 M&A 신청 허가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1 “내가 성남시장때”… 추경 국무회의서 10분 넘게 ‘민원’ 작심발언 한 李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80 김용현 구속영장 심문 23일에…‘이재명 1심 유죄’ 재판부가 맡는다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79 ‘히틀러 찬양’ 카녜이 웨스트, 취소됐던 내한공연 재개최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78 민주 “국힘, 내란으로 경제 망치고 추경 저주…부끄러운 줄 몰라” new 랭크뉴스 2025.06.20
» »»»»» “포퓰리즘 추경”이라는 국힘에…민주 “경제 망친 내란당의 망언”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76 김용현 추가 기소 사건 재판부, 오는 23일 구속영장 심문기일 진행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75 내란 특검보 진용 갖췄다…'1호 기소' 김용현, 23일 추가 구속기로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74 [속보] 코스피 3020 찍었다…3년 6개월만에 '삼천피'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73 김용현 석방 사흘 앞둔 23일 구속영장 심문…‘추가 기소’ 재판부 진행 new 랭크뉴스 2025.06.20
49872 수도권·강원에 호우 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new 랭크뉴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