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최후통첩을 받은 이란은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오늘 핵시설을 타격하며 이란을 더욱 몰아붙였고, 이란은 미사일로 반격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전투기 40여 대가 이란 전역에서 작전을 펼쳤습니다.

수도 테헤란 남서쪽에 있는 '아라크'의 핵 시설이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해당 지역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는데도, 이란 방공망은 막지 못했습니다.

핵무기용 우라늄을 제조하는 나탄즈 핵시설 등 군 관련 시설 수십 곳도 공습당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기자 : "해당 지역(아라크)에는 오염이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필요한 안전 조치들이 취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사일 20여 기를 발사했고, 일부는 이스라엘 남부의 소로카 병원을 직격했습니다.

최소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하임 부블릴/이스라엘 남부 경찰 지휘관 : "(이란 미사일에) 직격당한 구조물에 주로 심각하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을 기하고자 합니다."]

주로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중북부에 집중돼 온 이란의 공습이 이스라엘 남부까지 확대된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대응하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경고장을 보내면서도, 이란은 외교적 해법 역시 함께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과 내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에 나섭니다.

이번 협상은 미국과의 조율 아래 이뤄지는 것이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경고한 상황에서 진행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김민승/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시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68 [속보] 이스라엘 "이란, 다탄두 탄도미사일로 공격" 랭크뉴스 2025.06.19
49567 "7000명 자른지 얼마나 됐다고"…인건비 줄이려 또 수천명 해고하는 '이 회사' 랭크뉴스 2025.06.19
49566 추경 처리 일정 합의 난항…민주 “신속 심사”-국힘 “원 구성 먼저” 랭크뉴스 2025.06.19
49565 김건희 소환 없이 ‘수사 종결’ 수순…‘4년 간 뭐했나’ 비판도 랭크뉴스 2025.06.19
49564 사직 전공의들, '침묵' 대전협에 불만 고조…"향후 계획 밝혀라" 랭크뉴스 2025.06.19
49563 장마 시작부터 폭우…중부 최대 150mm 예보 랭크뉴스 2025.06.19
49562 ‘내란 2인자’ 증거인멸 막아라…조 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속도전’ 랭크뉴스 2025.06.19
49561 中, 미국의 이란 공격 움직임에 “기름 붓지 말라” 랭크뉴스 2025.06.19
49560 시진핑-푸틴, 전화로 중동 정세 논의... "이란 핵 문제는 대화로 해결해야" 랭크뉴스 2025.06.19
49559 "이란 원전 폭발시 체르노빌급 재앙…걸프 3일내 식수 고갈"(종합) 랭크뉴스 2025.06.19
49558 이재명 대통령 귀국날 “尹대통령 귀국”…YTN 자막 오보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19
49557 무력 충돌 격화…이스라엘 교민 등 26명 요르단으로 대피 랭크뉴스 2025.06.19
49556 '이 동작' 혼자 못 하는 사람…"12년 내 사망할 확률 높다" 랭크뉴스 2025.06.19
49555 이스라엘 체류 교민·가족 26명 정부제공 버스 타고 요르단으로 대피 랭크뉴스 2025.06.19
49554 이란 탈출 한국유학생 "우리집도 폭격받을 수 있겠다 생각" 랭크뉴스 2025.06.19
49553 서울 중학생 30여명 학교 수돗물 먹고 집단 복통...서울시 "세균 가능성 없다" 랭크뉴스 2025.06.19
» »»»»» 최후통첩 속 충돌 격화…‘이스라엘은 핵시설·이란은 병원’ 공습 랭크뉴스 2025.06.19
49551 이란 교민 등 20명, 투르크로 대피…"버스로 1200㎞ 달려" 랭크뉴스 2025.06.19
49550 '당근과 채찍' 든 김병기… 본회의 미뤘지만 원구성 협상은 불가 랭크뉴스 2025.06.19
49549 트럼프 “할 수도, 안 할 수도”…미국, 이란 공격 준비 끝냈다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