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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빌라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1~5월 빌라(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역전세 거래 비중이 4건 중 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역전세 거래 비중이 가장 컸던 곳은 전세사기 피해액이 최대였던 서울 강서구였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2023년 1~5월 전세 거래 3만1166건 중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7547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5%에 해당하는 1857건이 기존 전세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 주택으로 나타났다.

역전세란 기존 세입자가 계약한 전세 시세보다 현재 시세가 더 낮아진 경우다. 이로 인해 보증금 차익이 크면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돌려줄 보증금 부담이 늘고,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서울 빌라 동일주소·면적 역전세 비중 추이. 다방 제공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서구는 역전세 거래 보증금 차익과 거래 비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서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023년 1~5월 1억9044만에서 올해 1~5월 1억8548만원으로 497만원(-2.6%) 하락했다. 역전세 거래 서울 평균 차액은 423만원이었다.

강서구는 역전세 거래 비중이 54%나 됐다. 전세거래의 절반 이상이 역전세인 셈이다. 이어 금천(45%), 구로(43%), 도봉(42%), 양천(39%), 은평(33%), 강북구(32%) 등의 순이었다. 서울 자치구 중 역전세 비율이 20%를 밑도는 곳은 광진·서초(18%), 마포(16%), 성동·송파(15%), 용산구(7%) 등 6곳으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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