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이 “국회가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킨 책임은 전적으로 검찰에게 있다”며 “이제 (검찰) 개혁이 아니라 해체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맹공을 폈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을 해체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12·3 내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의 검찰 수사가 미진했다며 “정권의 방패이자 권력자의 전담 로펌인 검찰은 국민을 기만했다. 그들의 타락과 부패, 권력과의 결탁이 특검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고 검찰 해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부대표는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 특검은 김건희 개인이 아니라 검찰 권력 전체를 수사해야 한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 특검 역시 원점부터 다시 수사해 내란의 죄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민주당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지난 11일 검찰청법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국가수사위원회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검찰 개혁 4법’을 발의하고 “3개월 안에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고 벼른 바 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선임되면 법사위와 원내지도부가 잘 상의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46 "직원에 음료수 뿌리고 컵라면 엎고"…편의점서 난동 부린 손님, '이것' 때문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9
49345 내란 특검 추가 기소에 김용현측 반발…"직권남용 불법기소" 랭크뉴스 2025.06.19
49344 [단독] 서욱, 국방장관 출신 첫 방산업체 취업... '노하우 전수' 명분에도 '전관 영향력' 우려 랭크뉴스 2025.06.19
49343 "한국인들 자주 찾는데"…베트남서 전자담배 피우면 벌금 ‘이만큼’ 낸다 랭크뉴스 2025.06.19
49342 [속보] “이스라엘군, 이란 아라크 중수로 인근에 피란 경고” 랭크뉴스 2025.06.19
49341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대북관 등 여야 공방 랭크뉴스 2025.06.19
49340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에 유상범·김은혜... 원내 지도부 구성 완료 랭크뉴스 2025.06.19
49339 국민의힘, 원내수석에 유상범·김은혜 내정…‘2수석’ 체제 랭크뉴스 2025.06.19
49338 李대통령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G7 일정 동행 랭크뉴스 2025.06.19
» »»»»» 민주 “검찰, 개혁 아니라 해체 필요” “검찰청법 폐지 신속 처리” 랭크뉴스 2025.06.19
49336 "간단한 '이 동작', 혼자 하기 힘드세요? 10년내 사망률 10배입니다" 랭크뉴스 2025.06.19
49335 "입장하면 여종업원들이 엉덩이 흔들"…논란의 곱창집 결국 랭크뉴스 2025.06.19
49334 [단독] 경찰, 내란 특검에 김용현 수사 기록부터 넘겼다 랭크뉴스 2025.06.19
49333 이종석 후보자, 장관 시절 미 대사 면접 4차례 거절 의혹에 “그런 적 없다” 랭크뉴스 2025.06.19
49332 [단독] 정부, 게임 세액 공제 확대… e스포츠엔 5년간 270억 투입 랭크뉴스 2025.06.19
49331 인천공항선 못 가고, 서울만 진·출입 ‘반쪽짜리’ 한상IC 30일 개통 랭크뉴스 2025.06.19
49330 윤, 경찰 ‘3차 소환’도 불응…“제3의 장소는 협의 가능” 랭크뉴스 2025.06.19
49329 기소 포문 연 내란특검·법무부 간 김건희특검…수사 가속 랭크뉴스 2025.06.19
49328 유럽 자동차 시장 노리는 中…1분기 판매 EV 5대 중 1대는 중국산 랭크뉴스 2025.06.19
49327 배민 “1만 원 이하 주문, 업주 중개수수료 면제”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