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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강화 의지 강하게 드러내
핵심광물·AI 생태계 구축 참여로
경제 성장 동력 만들겠단 의지
트레이드마크 정책 비전도 제시
AI 발전·에너지 안보전 대비 차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상대로
에너지 안보 문제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을 강조했다. 안정적으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각국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AI 산업 발전과 에너지 안보 문제에 대응하는 비전으로 대선 공약인
'에너지 고속도로'와 '국민펀드'를 소개했다.


에너지 안보 국제 협력 강조



이날 캐나다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특히 핵심 광물 보유국들과의 양자·다자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호혜적 협력 인프라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이 지난해 7월부터 핵심 광물 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 활동한 점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자원외교를 의제로 삼았다.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원재료로 꼽힌다.

아울러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반도체 공급망 중심국가 중 하나로서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대폭 절감하는 AI 반도체(NPU) 개발과 AI 활용 규범 공유를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하겠다고도 했다. 한국은 11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인류가 AI 혁신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내내 '적극적인 외교전'을 강조
했다. 국제 네트워크 구축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문화산업 수출을 비롯한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에서다. 최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더 높은 수준의 정상외교 추진 방안을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상외교서도 트레이드마크 정책 소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업무 오찬을 겸해 열린 확대 세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 대통령은 격화되고 있는 에너지 안보전에 대비하기 위한 구상의 일환으로 대선 공약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소개
했다. 이 대통령은 "
국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견고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 노력이 필요
하다"며 "분산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사고 없이 사이버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AI 기술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규모 전력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구상이다.

AI 산업 분야 성장에는 '국민펀드' 조성을 제시
했다. 국민펀드는 정부·국민·기업의 자금을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으로 유도하고, 민간 부문의 성장으로 인한 수익은 함께 공유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AI 혁신의 주체는 민간이며, AI 생태계에서 민간의 참여와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국민펀드 조성을 통한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AX)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1의 AI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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