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하와이로 갔다가 38일 만인 어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향후 행보 등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하던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돌연 목소리를 냈습니다.

[홍준표/전 대구시장(17일)]
"대선후보 경선할 때 내 이미 한 이야기야. 여러분들이 안 봐서 그렇지. 대선에 지면 위헌정당으로 정당 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다. 대선 후보 경선 때 한 말이야. 여러분들이 못 봐서 그렇지."

홍 전 시장은 이날 한 언론사 유튜브 방송 인터뷰에서도 '위헌정당해산 청구를 두고 정치보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법치주의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며 "정치보복이 아니라 죄를 지은 대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비상계엄 동조 문제뿐 아니라 지난 대선 때 큰 파문을 일으켰던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를 두고도 정당 해산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일부 의원 얘기를 보면 당시 현역 의원 80여 명이 한 전 총리 지지에 서명했다는 것"이라며 "그 80여 명 현역 의원들이 공범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후보교체 사태는 내란 이상으로 중요한 사건"이라며 "당무 감사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초반 행보에 대해선, "정권 초반부터 갑론을박할 필요가 없다, 연말까지 어떻게 하는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051 김건희, 주가조작 일당에 '20억 두 달 맡기고 수익 40% 약속' 정황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50 원유 가격 4% 급등…미국, 이란 공격 개입 가능성 영향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9 하메네이 "이란인은 항복하지 않는다...미군 개입, 돌이킬 수 없는 피해 초래"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8 이란 지하 90m ‘핵 급소’, 미국 괴력의 벙커 버스터가 칠까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7 이란 “미국 개입 땐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 공격” 확전 기로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6 김민석 인사청문특위, 증인 채택 놓고 여야 평행선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5 눈 감았다 뜨면 백만장자 1000명씩 나온다는 '이 나라'…한국은 어디쯤?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4 가장 먼저 진용 갖춘 ‘김건희 특검’…수사 협조 요청 등 속도전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3 “월급 나눠갖자”…군 대리 입영 20대, 2심도 실형 구형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2 “출판계 원톱 아이돌”…도서전 휘어잡은 평산책방 책방지기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1 러시아 "북한과 쿠르스크 복원 협력… 공동 실무그룹 설치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40 김건희, 주가조작 일당에 20억 두 달 맡기고 '수익 40%' 약속 정황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9 "한국 백만장자 130만명 돌파…세계 10위"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8 김민석 인사청문특위, 증인명단 합의못해…추가 논의키로(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7 국힘 “전 배우자 부르자” 민주 “윤석열 출석시켜야”…김민석 청문회 증인 명단 놓고 충돌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6 하메네이, 트럼프에 항전 선언 "항복 없다, 美군사개입 땐 보복"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5 해병대 예비역들, 비비탄으로 개 죽인 해병대원 엄벌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4 '7초 매도'에도 몰랐다더니‥이번에는 기소 속도전?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3 [단독] 커진 강제수사 가능성에도…김 여사 측 “검찰 소환 일절 불응” 확인 new 랭크뉴스 2025.06.18
54032 하메네이 "항복 안한다, 美개입은 불가역적 피해 초래"(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