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보 인선 후 릴레이면담…도이치·명태균·건진법사 수사 담당
검사·수사관 파견 등 기존수사 진행경과·협조사항 등 논의할 듯
이동하는 '김건희 특검' 민중기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 2025.6.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8일 김 여사를 수사해온 검찰 책임자들을 연달아 면담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민 특검과 특검보들이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곧이어 오후 2시 35분부터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승환 1차장검사와 30분간 면담한 뒤 오후 4시부터는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30분간 면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여론조사 무상 제공·공천 개입 의혹을, 서울남부지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왔다.
민 특검과 특검보들은 각 기관장에게 김 여사 관련 수사 상황에 관해 듣고 검사·수사관 파견 문제를 비롯해 협조할 사항과 참고 사항 등을 두루 상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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