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민들에게 테헤란을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에 “모두 즉시 테헤란을 대피하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내가 말한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며 "며 “인간의 생명이 아깝고 안타깝다. 간단히 말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나는 그 말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일요일 오만에서 제 6차 핵 합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의 공습 영향으로 취소됐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중동 지역에 추가 전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X(옛 트위터)에 “미군 보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고, 이번 전력 배치는 중동 내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