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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이란은 아주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인근 해안 도시 바트얌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주거 건물을 방문해 “이란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을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공격 직후 이날 오후까지 두 차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보복 공습에 나섰다. 이스라엘 당국은 사흘에 걸친 공습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8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우리는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도시에 핵 공격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라”며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날 ‘이란 공습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대신 “이란 내 공습 표적이 여전히 많다”며 “어제(14일) 저녁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약 80개 표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참모총장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15일 낮에도 테헤란 중심부에서 폭발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일간 에테마드는 보건부를 인용해 지난 13일 이후 이틀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28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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