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선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당대표로서 이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며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권 교체 후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 종식과 새 정부의 성공"이라면서, "누구보다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동지이자 베스트프렌드인 자신이 최고의 당정 관계로 정부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이재명 후보의 대선 패배 당시를 떠올리며 "3년 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대표를 함께 꿈꿨었지만, 이재명 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으로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워야 했다"며 자신은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과 12.3 비상계엄 내란에 맞서 맨 앞에서 싸워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당대표가 되면 "전당대회 1인 1표제를 실현해 당대표도 1표, 국회의원도 1표, 권리당원도 1표를 가지도록 하고, 당의 주요 정책도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김민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