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군이 이스라엘 군사작전 지원한 증거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중단하면 우리도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 생산 권리만 보장받을 수 있다면 여전히 미국과의 핵 협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라그치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각국 외교관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으며, 우리의 방위는 전적으로 합법적”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는 이란 국영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우리의 방어는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라면서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면 당연히 우리의 대응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어떤 협상에도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란의 ‘핵 권리’를 박탈하는 어떤 거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수용 저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권리를 보장해 준다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군과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가 시오니스트 정권의 이란 공습을 지원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공격을 당한 쪽임에도 서방 정부는 이스라엘 대신 이란을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07 "백종원 가게 안 간다더니"…아메리카노 500원 할인전에 방문 고객 급증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06 김민석 "내 정치자금법 사건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05 경찰, 이경규 약물감정 의뢰…네이버도 리박스쿨 고소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04 '尹대통령실'의 인터뷰 조건‥"탈레반이네" 외신 '절레'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03 갈등 빚던 이웃 주민 집에 불 지른 70대 숨져(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02 스위스 빼면 한국이 1위‥무서운 '밥상 물가'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01 李대통령, G7 참석차 오늘 출국…대통령실 "김혜경 여사 동행" new 랭크뉴스 2025.06.16
52800 혁신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촉구‥특검 수사받을 준비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9 “7만4000건 접수” 李정부 장·차관 국민추천 오늘 마감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8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고소…경찰 “업무방해 등 혐의 수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7 [속보] 대통령실, G7 정상회의 김혜경 여사 동행…공식 일정 참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6 "군 지휘관 옆집일 수도"…공습 격화에 테헤란 탈출하는 시민들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5 [속보] 김용태 “새 원내지도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하면 결과 무관 사퇴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4 집 나간 아내 위치 중고거래 앱으로 찾아 흉기 협박한 남편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3 무조건 당첨이라던 '뉴진스 스킨' 실제는 9%…배그 공정위 제재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2 김민석 "3년 후진 바로잡으려면 최소 100일 전속력으로 달려야"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1 김용현측, 법원 직권보석 석방 불복…"항고·집행정지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90 [속보] 김용현측, 법원 보석결정 거부…“항고·집행정지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89 "사생활 장소에 CCTV 설치 금지"…개인정보위, 행동수칙 안내 new 랭크뉴스 2025.06.16
52788 "리박스쿨 연관 학교 47곳 추가 확인…늘봄연합회 수사의뢰" new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