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강벨트 중심으로 오름세 확장
2020~2021 급등기 고점 돌파 속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규제지역이 확대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이른바 서울 '한강벨트'(마포·성동·강동·광진·동작·성동·영등포)를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 2020∼2021년 급등기 당시 고점을 넘어서는 지역도 잇따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들 7개 구 가운데 가장 최근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다.

마포의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1.4를 기록하며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넘어섰다. 양천구는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돌파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작년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10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서울에선 전고점 회복 단지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3구와 용산은 집값이 이미 올라 진입이 어려워진 데다 갭투자가 막히자 매수 수요는 주변부인 한강 벨트 6개 구로 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 회복률은 광진구가 99.5%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론는 강동(99.2%), 영등포(98.5%), 동작(98.1%), 종로(94.2%), 동대문(92.7%)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선 과천 아파트값이 마포와 함께 5월 넷째 주 전고점을 돌파했으며, 분당은 98.8% 수준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그 시기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정부가 수요 억제 정책으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96 이란 최대 가스전도 불탔다…이스라엘 "40시간 동안 150곳 공격" 랭크뉴스 2025.06.15
52295 여전히 높은 자영업 비중…창업에 뛰어드는 베이비부머 [창+] 랭크뉴스 2025.06.15
52294 이스라엘, 이틀째 이란 공습…“최대 가스전 화염 휩싸여” 랭크뉴스 2025.06.15
52293 "요즘 여기가 핫하다며"...위스키 애호가 '성지' 된 신라호텔 랭크뉴스 2025.06.15
52292 대통령 장남 결혼식, ‘소년공 동료’들도 참석···이 대통령, 아들 어깨 감싸고 눈시울 랭크뉴스 2025.06.15
52291 미네소타 주의회 ‘임신중지권 확대 활동’ 민주당 의원 피격 사망 랭크뉴스 2025.06.15
52290 정말 나무로?…‘114m’ 세계 최고 키다리 목재빌딩 들어선다 랭크뉴스 2025.06.15
» »»»»» "지금 사면 늦나요"...또 시작된 '벼락거지' 악몽 랭크뉴스 2025.06.15
52288 신애라, 사망설에 분노 "지인이 울면서 전화…끔찍한 가짜뉴스" 랭크뉴스 2025.06.15
52287 “민주주의는 여정”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민주화운동기념관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15
52286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나흘 만에 세종서 체포 랭크뉴스 2025.06.15
52285 ‘윤 정부 노조 탄압’ 딛고 무죄 받은 화물연대…“3년 전부터 우린 계엄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5
52284 '받는 사람'만 늘어나는 국민연금…월 지급액 첫 4조원 넘어 랭크뉴스 2025.06.15
52283 [르포] 트럼프 생일날... LA 메운 분노의 함성 "미국에 왕은 없다, ICE는 나가라" 랭크뉴스 2025.06.15
52282 [르포] 3개월 만에 거래량 반토막 났다…서부권 지식산업센터 현장 가보니 ‘텅텅’ 랭크뉴스 2025.06.15
52281 배관타고 들어가 살해…대구 스토킹 살인 피의자 나흘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5.06.15
52280 "시신을 물에 녹여 하수구로?"…'친환경 장례' 도입에 갑론을박 벌어진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6.15
52279 '돌돌이 하는 한동훈'…"싫지만 매력적" 2030 파고든 '라방 정치' 랭크뉴스 2025.06.15
52278 "미국에 왕은 없다"…트럼프 생일, 美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랭크뉴스 2025.06.15
52277 "왜 이렇게 더워" 무심코 에어컨 켰다가 큰일…에어컨·선풍기 화재 막으려면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