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최대 2조5000억원을 들여 구축하려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가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난관에 부딪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재공고 결과 지원한 민간 컨소시엄이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찰된 1차 공모에 이어 두 번째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3만개 이상의 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정부는 민·관 합작으로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는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춘 AI 컴퓨팅 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국내 산·학·연의 AI 개발과 활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로선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정부가 지분 51%를 확보해 의사결정 주도권을 가진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꼽혔다.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엘리스그룹 등이 꾸린 컨소시엄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이들도 결국 참여하지 않았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가 두 차례나 사업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사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GPU 3만개’ AI컴퓨팅센터 사업, 맡겠다는 사업자가 없다···2차 공모도 유찰 랭크뉴스 2025.06.13
51799 옛 청와대 로고, 李정부 대통령실이 다시 쓴다 랭크뉴스 2025.06.13
51798 트럼프 "이스라엘 다음 공격 더 잔혹…이란, 늦기 전에 핵 협상하라" 랭크뉴스 2025.06.13
51797 "금전거래·아들 '스펙' 의정활동" 공세에‥반격 나선 김민석 랭크뉴스 2025.06.13
51796 이명현 특검 "억울한 죽음 없게‥명백하게 진실 규명" 랭크뉴스 2025.06.13
51795 75만 유튜버, 지인에 5억 사기 피해 고백…"정신적으로 무너져" 랭크뉴스 2025.06.13
51794 이스라엘, 이란 나탄즈 핵시설 추가 공격···테헤란 북동쪽에도 재차 공습 랭크뉴스 2025.06.13
51793 G7 앞두고 재계 회동…관세 대응·성장 전략 논의 랭크뉴스 2025.06.13
51792 이 대통령 긴급회의 “경제 피해 없게 관리하라” 랭크뉴스 2025.06.13
51791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훌륭했다”는 트럼프···관여설엔 “언급하고 싶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13
51790 평택 물류센터서 30대 노동자 차량 끼임 사고로 사망···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6.13
51789 선로 위로 쓰러진 사다리차‥운전자 음주 수치 랭크뉴스 2025.06.13
51788 "콘서트 5천, 팬미팅 5백" '암표'에 전세계 골머리‥방법은? [집중취재M] 랭크뉴스 2025.06.13
51787 이스라엘,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추가 공격 랭크뉴스 2025.06.13
51786 트럼프 "공습 미리 알았다"‥미국, 알고도 못 말렸나 랭크뉴스 2025.06.13
51785 전방부대 방문한 이 대통령‥"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요" 랭크뉴스 2025.06.13
51784 ‘해킹 늑장 신고·거짓 해명 논란’ 예스24, 이 와중에 회장은 장녀에 지분 증여 랭크뉴스 2025.06.13
51783 ‘노동자 끼임 사망’ SPC삼립 시화공장 4차례 시도 끝에 압수수색 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6.13
51782 김해공항서 대만 국적 항공기 활주로 오착륙 사고 랭크뉴스 2025.06.13
51781 이란 최고지도자, 군부 수뇌 폭사 직후 후임 인사(종합)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