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제공 = 한국일보

[서울경제]

경찰이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까지 출석하라는 3차 소환 통보를 했다. 통상 수사기관이 세 차례 정도 출석을 요구해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신병 확보에 나서는 수순으로 들어가 사실상 경찰의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여진다.

경찰의 2차 통보일에 응하지 않은 윤 전 대통령은 12일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상가를 반바지 차림으로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일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반바지에 반소매 차림으로 경호원을 대동한 채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서 걸어가는 모습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한국일보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속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 있는 한 갤러리에서 나와 건강·미용 관련 가게들이 모여있는 구역으로 이동했다. 경호원들이 윤 전 대통령을 뒤따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사진 제공 = 한국일보


이날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와 경호처에 계엄에 연루된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로 입건된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2차 소환 통보를 한 날이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인은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5일까지 출석하라는 경찰의 1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은 바 있다. 이날도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경찰은 3차 소환 통보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3차 소환까지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신청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94 앤디김 "트럼프, 안보·관세로 동맹과 마찰…한·미관계 매우 위험"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93 이창용 "금리 인하, 집값 등 지켜본 뒤 결정…추경 자영업자 집중해야" [Pick코노미]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92 [속보] 트럼프, 이란 공격 계획 승인…정권 교체 “일어날 수 있어”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91 시내버스 인도 돌진 1명 부상…화재 잇따라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90 수도권 19일부터 장마 시작… 일부지역 최대 80㎜ ‘호우’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9 경찰, 오늘 3차 소환통보 사실상 '최후통첩'…尹 불응 방침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8 日 총리 이렇게 빨리 만난 적 없다‥'실용' 시동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7 트럼프 “최종 결정 아직”…하메네이 “이란은 항복 안 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6 열살도 안됐는데 우울증 입원…"이유가 뭔가" 李도 걱정한 '자살률'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5 "0.98% 득표한 권영국, 내년 지방선거는 다를 것" [이동현의 편애]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4 [인&아웃] AI의 진화와 터미네이터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3 하메네이 "항복하지 않아"‥트럼프 "공격 미정"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2 장마 본격화…장마철에 '매일 비' 아냐, 작년 29일 중 21일 비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1 美 4연속 금리동결에 한은도 다음달 인하 숨고르기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80 "이스라엘·이란 전쟁 장기화, 韓 중동 수출에 타격"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79 북 3차 파병에 난감한 이재명정부…‘북·러 밀착’ 관리 시험대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78 [속보] 美국무부 “유학생 비자 절차 재개”…‘SNS 계정’ 검열 시행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77 “미성년 음주가 중년 이후 사망률 29% 높여…여성은 2배↑” [박광식의 닥터K]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76 [단독]이재명 대통령 소유 양지마을 아파트 재건축 분쟁 휘말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175 [단독] 대법 간 지 1년 넘긴 최태원·노소영 이혼… '최종현 육성' '옥중 서신' 제출됐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