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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더중플-이재명의 사람들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정권이 시작되면 권력의 지도가 바뀝니다. 이재명의 옆에는 어떤 실세들이 포진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까요.

오늘의 추천!더중플은 '이재명의 사람들(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97)'시리즈입니다. 이재명 정권의 키맨을 한명씩 해부합니다. 각자 어떤 분야를 책임지고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지, 대통령과 그들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끈끈한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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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②
실시간 '직통'되는 '이재명의 입'
김남준 제1부속실장

2018년 경기도 언론비서관 시절의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 경기도]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23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위치부터 확인했다. 수행기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표(이 대통령)님을 자택에 모셔다드렸는데, 지금 차를 돌려서 다시 모시러 가는 중입니다. 곧 도착합니다.”

이 대통령의 안위를 확인하자마자 서둘러 옷을 챙겨 입었다. 모두가 “이게 무슨 일이냐”며 황당해하던 순간, 그의 판단과 움직임은 빨랐다. 그는 집을 나서며 아내에게 말했다.

" 나는 꼭 살아 있을게. "
자려던 아이를 불러 꼭 안았다.

" 엄마 말 잘 들어야 해. 아빠랑 약속해 줘. "
그는 가방을 메고 곧장 이 대통령에게 달려갔다.

김남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내정)은 24시간 가동 가능한 이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다. 김 실장은 건강 문제로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 늦은 밤에도 그의 전화는 열려 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후보실 일정팀 선임팀장으로 일한 그는 스스로 “이재명 후보가 밤늦게라도 언제든지 전할 말이 있으면 연락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다. 그래서 한때 그에겐 ‘이재명의 입’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언론인들로부터 “이재명의 생각을 들으려면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김남준에게 물으세요”라고 답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얘기다.

김 실장은 경기도 성남 케이블방송 아름방송 기자였다. 김 실장은 2005년 무렵 취재원으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당시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며 성남 지역 시민사회에서 유명해졌다.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2007년)을 맡으며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중이었다.

당시 김 실장과 이 변호사는 술친구에 가까웠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건강이 괜찮았던 김 실장은 술잔을 기울이며 취재도 하면서, 열다섯 살 많은 인생 선배인 이 변호사에게 인생 상담도 했다.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진 계기는 2008년 김 실장 장인어른의 의료사고였다. 김 실장의 장인어른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뒤 심한 복통을 겪었다. 당시 병원은 “배에 가스가 찬 것일 뿐”이라며 환자를 방치했다.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구해야 할 것 같아 휴대전화를 뒤지던 그는 ‘이재명 변호사’의 이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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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준이와 상의해서 하라”…원조 친명도 ‘이 남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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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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