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法,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에 줄줄이 파산 선고

이 기사는 2025년 6월 11일 오전 10시 19분 조선비즈 RM리포트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파산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앞서 같은 그룹 계열사인 대유홀딩스와 위니아전자도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았다.

대유위니아그룹 로고. /대유위니아그룹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재판장 강현구 부장판사)는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 대해 지난 9일 파산을 선고했다. 2019년 설립된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그룹 내 다른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전자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업체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2023년 9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그러나 매각 무산 등으로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결국 지난 4월 회생 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파산 신청 이유는 매출 하락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다. 그룹 내 다른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 위니아전자가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유동성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회생 절차에 들어갔던 대유위니아그룹 다른 계열사도 잇따라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달 26일 그룹 중간 지주사인 대유홀딩스가 파산했고, 지난 5일에는 법원이 위니아전자에 대해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다만 위니아전자 측은 파산 선고 하루 전 법원에 기업 회생을 다시 신청했다. 법원이 회생 신청을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파산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또 2023년 9월 회생 절차에 들어갔던 위니아는 지난 4월 회생 절차가 폐지된 상태다. 기한 내 회생계획안을 내지 못하면서다.

한편,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그룹 회장과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현직 대표이사 3명은 소속 근로자 251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합계 약 114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재판과 별개로 박 전 회장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8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470여억원을 체불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14 난카이 대지진 ‘사망자 30만 예측’···일본 정부, 희생자 80% 감소 목표 랭크뉴스 2025.06.11
50713 비아파트 임대주택 제도 재도입…빌라 시장 살리려면?[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랭크뉴스 2025.06.11
50712 '벌써 장마' 올여름 심상찮다…열대수증기 품고 내일 제주서 북상 랭크뉴스 2025.06.11
50711 군, 오늘 오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모두 중단 랭크뉴스 2025.06.11
50710 봉화 국도변서 5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랭크뉴스 2025.06.11
50709 [속보]거래소 찾은 이 대통령 “중국보다 배당 안 해···배당촉진 위한 제도 준비” 랭크뉴스 2025.06.11
50708 스타강사 조정식, 수천만원 문항 거래 의혹 부인… “무혐의 확신” 랭크뉴스 2025.06.11
50707 국힘 "오광수, 10억대 차명대출 의혹까지…즉각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6.11
50706 국민의힘, 의원총회 취소‥"당내 갈등처럼 보일까 봐 취소" 랭크뉴스 2025.06.11
50705 [단독] 채상병 특검 수사 대상 오른 김용원 인권위원, 감사원 감사도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6.11
50704 [단독] '계란값 잡자' 정부·산란계 협의체 구성…대통령 '물가안정' 지시 이틀 만 랭크뉴스 2025.06.11
50703 이 대통령 “주식으로 국민 생활비 벌 수 있게…배당촉진제 준비” 랭크뉴스 2025.06.11
50702 軍, 대북 확성기 방송 1년만에 중지…"남북 신뢰회복 공약 이행"(종합) 랭크뉴스 2025.06.11
50701 [단독]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 국내 최대 혈액투석 의료재단 이사진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6.11
50700 에쓰오일, 합격자 발표 남기고 신입 공채 돌연 취소…"실적 위기" 랭크뉴스 2025.06.11
50699 軍, 대북 확성기 방송 1년 만에 중지…"상부 지시" 랭크뉴스 2025.06.11
50698 [속보]군 당국,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했다···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 랭크뉴스 2025.06.11
50697 [속보] 軍, 대북 확성기 방송 껐다…대북전단 이어 잇단 유화 메시지 랭크뉴스 2025.06.11
50696 [단독] '계란값 잡자' 정부·산란계 협의체 구성…대통령 '물가안정' 지시 이틀만 랭크뉴스 2025.06.11
50695 제주는 내일부터 장마 예상··· 주말엔 전국에 비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