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5일) 국회에서 가결된 3대 특검법이 모두 시행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동시다발적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의혹을, 어떻게 수사하게 되는지, 신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회의를 통과한 세 특검법안 가운데 먼저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을 목적으로 국회에 군을 투입하고, 북한의 공격을 유도했다는 의혹 등 11가지가 포함됐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 가방 수수, 건진법사 관련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 등 16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순직 해병 특검법'은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숨진 해병대원 채 상병 사건의 사고 경위와, 윤 전 대통령 등의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합니다.

내란특검법은 파견 검사 60명, 김건희 특검법은 40명, 순직 해병 특검법은 20명을 최대 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개 특검법을 합치면 파견 검사만 120명 규모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절반에 육박합니다.

여당인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의석이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하게 됩니다.

3대 특검법은 모두 검찰과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사안을 골자로 하는데, 특검이 출범하면 기존 수사 기록을 모두 넘겨받게 돼 전면적인 재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유건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59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친윤·친한 후임 놓고 격돌할 듯 랭크뉴스 2025.06.06
48358 채 상병 순직 2년 만에…윤 부부·이종섭 ‘수사외압’ 실체 밝힌다 랭크뉴스 2025.06.06
48357 [사설] 이 대통령 재판 여부 논란, 대법원이 명확히 정리해야 랭크뉴스 2025.06.06
48356 이 대통령, 5일부터 청와대 입주 전까지 ‘한남동 관저’ 거주 랭크뉴스 2025.06.06
48355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매우 좋은 통화…中방문 초청 수락” 랭크뉴스 2025.06.06
48354 대선 패배에 국민의힘 지도부 일괄 사의‥친윤에 쏟아진 책임론 랭크뉴스 2025.06.06
48353 [정동칼럼]너무 아픈 동맹은 동맹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6.06
48352 취임 첫날 야근 이어 '도시락 회의'‥"공무원 오직 국민만 위해‥" 랭크뉴스 2025.06.06
48351 美구호단체, '이스라엘군 발포 논란' 가자 배급소 재개(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350 [단독] '댓글' 쓰면 늘봄학교 강사?‥'자손군'에 선거법 위반 혐의 적시 랭크뉴스 2025.06.06
48349 [한겨레 그림판] ‘거인’ 윤석열에 파묻힌 국힘 랭크뉴스 2025.06.06
48348 [속보] 트럼프 "양국 대표단 곧 만날 것…시진핑의 中방문 초청 수락" 랭크뉴스 2025.06.06
48347 뉴욕증시, 장 초반 혼조… 고용지표 악화에 美·中 정상 통화 영향 랭크뉴스 2025.06.05
48346 '체포조' 방첩사 장교 "이재명 포승줄·수갑 채우라는 지시받아" 랭크뉴스 2025.06.05
48345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1시간30분 매우 좋은 통화…긍정적 결론" 랭크뉴스 2025.06.05
48344 [에디터의 창] 부족했던 1%포인트, 대통령 이재명의 숙제 랭크뉴스 2025.06.05
48343 ‘티메프 사태’ 해피머니 발행사 전·현직 대표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6.05
48342 '트럼프 모교' 군사학교 재정난…중국인 사업가 손에 넘어갔다 랭크뉴스 2025.06.05
48341 무역 갈등 미-중 정상 통화…신화통신 “트럼프가 전화 걸어” 랭크뉴스 2025.06.05
48340 중진 승려로 할 말했다···법원, 8년 만에 “‘조계종 비판’ 명진 스님 승적박탈 무효”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