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 사임을 발표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사퇴했다. 차기 원내대표 자리를 둘러싼 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의 격돌이 예상된다.

권 원내대표는 6·3 대선 패배 뒤 이날 처음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패배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에 그치지 않는다. 집권여당 국민의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임이자·최형두·최보윤 비상대책위원과 당연직 비대위원인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뒤이어 사의를 표명했다.

새 원내 사령탑은 ‘소수 야당’으로 이재명 정부, 더불어민주당과 관계를 이끌어야 할 뿐만 아니라, 대선 패배로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해야 한다. 특히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내부 갈등이 커져온 탓에, 원내대표 선거는 계파 대리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새 대표를 뽑을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면서 오는 30일까지인 임기를 다 채울 뜻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 대선 기간에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것부터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96 내란 특검, 여인형 등 추가 기소 검토…“군 검찰과 협의 중” 랭크뉴스 2025.06.22
50795 李대통령, 중동사태로 '나토' 안 간다…최종결정 긴박했던 9시간 랭크뉴스 2025.06.22
50794 헤그세스 "이란 정권 교체 목표 아냐"… '벙커버스터' 사용도 공식 확인 랭크뉴스 2025.06.22
50793 美국방 “이란, 보복하면 더 강력한 공격 직면할 것” 랭크뉴스 2025.06.22
50792 [속보] 美 “이란 공습 작전명 한밤의 해머…벙커버스터 14발 투하" 랭크뉴스 2025.06.22
50791 더 심해진 '보수화'‥20대 남성은 왜? [스트레이트] 랭크뉴스 2025.06.22
50790 합격자 절반이 이과생…'문과침공' 현실로 랭크뉴스 2025.06.22
50789 [속보] 美부통령 "이란과 장기 해결책 논의하길…정권교체 원치 않아" 랭크뉴스 2025.06.22
50788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시각 중동은? 랭크뉴스 2025.06.22
50787 [단독] “6070 보수우파가 2030 자유우파를”…리박스쿨 ‘애국 정치인’ 육성 계획 랭크뉴스 2025.06.22
50786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반격…텔아비브 민간인 밀집지역 강타 랭크뉴스 2025.06.22
50785 "곧 대지진 온다며?"…홍콩인들 日여행 다 취소했는데 한국인은 '역대 최고치' 랭크뉴스 2025.06.22
50784 살인범 6명 중 1명이 65세 이상…수형자도 7년새 2배로 랭크뉴스 2025.06.22
50783 조은석 특검 "군과 여인형 등 기소 협의 중" 랭크뉴스 2025.06.22
50782 내란특검 “여인형 등 추가 혐의 포착…군검찰과 기소 처분 협의 중” 랭크뉴스 2025.06.22
50781 "프랑스 현지 사무실 열자"…마크롱, 이수만에 직접 러브콜 랭크뉴스 2025.06.22
50780 “민생지원금 현금화? 말 안됨” 이재명 기강도 잡았다, 이한주 파워 [이재명의 사람들⑤] 랭크뉴스 2025.06.22
50779 [속보] 美국방 "이란 공습 압도적 성공…핵 프로그램 완전 파괴" 랭크뉴스 2025.06.22
50778 강대국 '예방적 선제공격' 정당화? 불량국가엔 "핵이 답" 오판 부추길 수도 랭크뉴스 2025.06.22
50777 '빨파넥타이' 이 대통령, 야당과 '오색국수' 회동‥취임 18일 만에 협치 시동 랭크뉴스 2025.06.2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