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임기에 돌입하면서 곧바로 차기 정부 운영을 위한 인선에 착수해야 합니다.

국무총리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을 내정하고 대통령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가능성을 공개 경고했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김민석 : "친위쿠데타로 물러난 대통령이 망가뜨린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의 문을 열 역사적 사명의 무게가 참으로 큽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김 최고위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선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 전략을 이끌어왔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경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강훈식 의원 발탁이 유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음지와 양지에서 도왔던 이른바 '개국공신'들도 대통령과 호흡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성호, 김영진, 문진석 의원 등 원조 친명 그룹 '7인회'가 대표적인데, 입각보다는 집권 초반 당정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할 거란 관측입니다.

[김영진 의원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책임 있는, 능력 있는 대통령 후보라는 말씀을 마지막까지 드리겠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출발지였던 경기 성남 라인 인사들의 역할도 주목됩니다.

이재명표 복지정책 설계자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유력한 정책실장 후보로, 김남준 전 당 대표실 정무 부실장, 김현지 보좌관 등은 대통령실에서 이 당선인을 보좌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출 여당 지도부 구성도 관심입니다.

당 대표에 박찬대 원내대표와 정청래 전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고 오는 13일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에는 조승래, 서영교, 김성환 의원 등이 나설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88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통화”… 美·中 협상 급물살 타나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7 윤석열 부부 겨눈 ‘1호 법안’…“국민 통합, 내란 진상 규명부터”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6 류영모 목사 "대통령은 희망 얘기해야…내란종식, 정치보복되면 안돼" [백성호의 현문우답]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5 빵도 치킨도 구하기 힘들다… 버거·치킨업계 공급망 ‘빨간불’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4 울산 시내버스 막판 조정 결렬…노조, 파업 여부 오늘 결정(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3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매우 좋은 통화…中방문 초청 수락”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2 채팅앱서 "노출 사진 보내줘"…미성년자에 신체 사진 요구한 소방관 '직위해제'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1 법원, ‘티메프 사태’ 해피머니 발행사 전·현직 대표 구속영장 기각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80 트럼프-시진핑, 90분 간 통화… "무역 합의 긍정적 결론, 협상팀 곧 만날 것"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9 민주당, 더 거세진 ‘사법부 때리기’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8 '두 얼굴의 기업'? 직원은 구조조정…CEO는 수십억 원 보수 준 버버리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7 트럼프 "시진핑과 90분간 매우 좋은 통화…양국 모두에 긍정적 결론"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6 '깡통 대통령실' 논란에 "무덤 같다" "일방적 불평" 신구 정부 설전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5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통화…中과 무역합의 이행 용의"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4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매우 좋은 통화…양국에 긍정적 결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3 초대내각에 쏠리는 눈… 비법조인 법무·민간인 국방 실현되나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2 美국방 "전 세계 '비용분담' 늘릴 것"…韓도 예외 아닐듯(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1 세금 낭비 감안… 이 대통령, 靑 이전때까지 한남동 관저 사용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70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친윤·친한 후임 놓고 격돌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06
53269 채 상병 순직 2년 만에…윤 부부·이종섭 ‘수사외압’ 실체 밝힌다 new 랭크뉴스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