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승복 선언 뒤 국민의힘은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해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신동욱 선대위 대변인단장 이름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며 "우리 안에 있는 기득권과 안일함을 벗어던지고,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고,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민생 앞에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야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선 "갈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달라, '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 어려운 민생이라는 내우외환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