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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대표 현수막 등 철거


용산 대통령실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될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윤석열 정부의 참모진들은 새 정부를 위한 인수인계 작업을 모두 끝낸 상태다. 6·3대선에서 당선된 새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로 집무를 볼 예정이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뉴스1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전날 마지막으로 출근해 인수인계를 마쳤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파면된 후 남은 결재를 처리하고 조직을 정리하는 등 마무리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윤석열 정부의 흔적이 사라진 상태다. 대통령실 청사 건물 전면에 걸려있던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대형 현수막은 철거됐다. 윤 전 대통령의 활동을 전시했던 대통령실 지하 1층 대형 전광판도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는 글자만 적어놨다.

용산 대통령실에 남은 직원들은 이날 사표가 수리돼 4일 0시를 기준으로 면직 처리된다. 참모진들은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대통령실을 떠났다. 새 정부에 인수인계서를 전달하는 역할은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맡는다. 국가안보실 실무진도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 새 정부에서 인사를 낼 때까지 대통령실에 남는다.

조기 대선으로 당선된 새 대통령은 대통령인수직인수위원회 없이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불가피하게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청와대 보수 작업이 끝날 때까지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새 대통령은 업무 첫날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참모진과 국무총리 등 중요 보직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취임식은 4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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