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의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향해,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사이버 내란"이라며, "2020년 리박스쿨 유튜브 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는데도, 김 후보는 리박스쿨을 전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그분들과 찍은 사진 자체가 이미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며 "김 후보가 '아무 상관이 없고,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희가 확인한 정황을 보면 김 후보와 리박스쿨 손모 대표와는 상당한 관계가 있다"며 "이 부분은 앞으로 더 철저히 확인돼야 하고, 선거가 끝나도 반드시 규명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