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바가지 논란에 시달린 제주도가 관광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현금 살포’ 방식의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이 조치는 제주도의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해석되지만 세금 낭비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주도의회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업계와 도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제92조에 ‘국내외 관광객 대상 여행경비 등 인센티브 성격의 보상 지원사업’을 명시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바가지 논란으로 위기를 겪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는 이미 지난 3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의 선물’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개별·단체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정책에는 수학여행, 마이스(MICE) 행사 참가자, 뱃길 이용 단체 등 다양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수학여행 참가자에게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요원 고용비를 지원하며 학교별 지원금을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창회와 동호회 단체가 15명 이상 제주를 방문하면 1인당 3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는 지원금이 제공된다. 자매결연 단체와 협약 단체에는 20명 이상 방문 시 1인당 3만원씩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제주도는 뱃길 이용 관광객 지원을 강화하며 지원금을 3박 기준 1인당 최대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대도시 팝업 행사와 제주여행주간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탐나는전 1만원, 3만원, 5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78 "머스크 xAI, 4천억 주식 매각 추진…성공시 기업가치 156조"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7 반공·부정선거·뉴라이트에 둘러싸인 리박스쿨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6 신분증 꼭 챙겨 주소지 투표소로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5 울림 있는 하버드대 졸업연설 주인공 中 여학생...알고 보니 아빠 찬스?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4 "머스크의 '3천만원대 신차 폐기' 부인에 테슬라 임원들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3 이재명 “필요 시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는데… 나도 만만치 않다”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2 갑자기 사라진 승무원 어디갔나 했더니…화장실서 '이상 행동',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1 [단독] 리박스쿨-서울대 트루스포럼-대치동 입시업체 ‘삼각 커넥션’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70 이준석 ‘보수 심장’ 대구서 최종 유세…“58세 아저씨들이 한국 이끌어, 이젠 바꿔야”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9 애플, EU집행위 제소…"'아이폰 생태계' 개방 명령 부당"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8 트럼프 "철강 관세 25→50%로 인상" 예고에…美 철강 주가 급등세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7 오늘의 한 표, 희망을 밝힌다 [그림판]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6 권영국 강남역 유세장 어느 유권자의 눈물…“그러지 말고 살아봅시다”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5 우크라이나판 진주만 공습, 시베리아 때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4 "지난 대선 땐 안 찍었는데"…'이재명 유세' 깜짝 등장한 김수용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3 "남친과 이별에 화나서"…입양 딸 거짓 진술에 378년형 받은 아빠, 16년 만에 '무죄'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2 5호선 방화범 어떤 처벌 받을까… 형량 가를 핵심은 ‘이것’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1 민주당 시의원 육정미 "난 제명일듯"…대선 전날 이재명 공개비판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60 "나이지리아군 오인 공습에 민간인 20명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03
51759 "스웨덴, 국제입양 중단 권고…韓불법관행이 재검토 촉발" new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