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철근 생산 2위 동국제강이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인천공장 가동을 중단합니다.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공장 셧다운입니다.

연 매출 40%를 책임지는 인천공장을 일시 멈추기로 한 배경엔, '팔수록 손해'인 상황이 있습니다.

건설 경기가 고꾸라지면서 철근 수요가 급감한 데다, 싼 중국산이 밀려들면서 철근값이 원가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3억 원, 영입이익률은 0.6%로, 1년 전과 비교하면 90% 넘게 줄었습니다.

이 같은 위기감은 국내 철강업계 전반에서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서 철근 생산 1위 현대제철도 지난 4월 한 달간 인천공장의 철근 생산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재고 부담이 경영에 치명적인 중소 철강사는 사정이 더 안 좋습니다.

게다가 여름철, 산업용 전기료 할증이라는 부담까지 겹치면서 업체마다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철강업계 위기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를 한 건설사는 천4백 곳을 넘어섰습니다.

구성:임경민 작가/영상편집:김채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70 “생각만큼 강하지 않네”… 번번이 좌절하는 트럼프 외교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9 김진향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는 사실…지지문 착오 있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8 美재무 "트럼프, 시진핑과 곧 통화…무역합의 위반 해결될 것"(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7 [사설] 美中 수출 8% 감소…시장 다변화와 체질 개선이 답이다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6 고1 치를 ‘통합형 첫 수능’ 2027년 11월 18일 시행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5 “테슬라 ‘모델3’·‘모델Y’ 대체할 전기차, 현대·기아 ‘아이오닉6’·‘EV6’가 유력”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4 이·김 한목소리… ‘한국판 플럼북’ 이번엔 될까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3 ‘짐 로저스, 李 지지’ 진실공방… 김진향 “사실, 대선 후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2 승리의 순간, 천사가 된 딸이 내려왔다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1 "이혼소송 불만"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범에 구속 영장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60 리박스쿨-김문수의 ‘연결고리’…민주당이 제기한 두가지 근거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59 中·대만·홍콩, 코로나 기승…한국도 재유행 안심 못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58 독일 국경검문 피해 달아나던 이란인 사살 new 랭크뉴스 2025.06.01
51257 노원 수락산 야간 산불, 2시간 만에 진압…인명피해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01
51256 개혁신당, ‘이준석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한 민주당 무고로 맞고발 new 랭크뉴스 2025.06.01
51255 ‘이강인 PSG 챔스 우승’ 난동에 2명 사망·559명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01
51254 텔레그램방 ‘교수’에 혹했다가는…가짜 코인 사기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6.01
51253 [대선 D-2] 국힘 "잘못된 과거와 절연"…尹 '김문수 지지'에 선긋기(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6.01
51252 "9층 모녀가 벽돌을 던졌다"…'헬멧' 쓰고 외출하는 주민들에 中 '발칵' new 랭크뉴스 2025.06.01
51251 입국심사 시간 단축…한일 전용 입국심사대 설치 new 랭크뉴스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