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400∼600만 표 차이를 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30일 밤 공개된 오마이티브이(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5:3:1의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투표율과 관련해서는 “윤석열의 계엄 때문에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이에 직격탄을 맞은 생활인들이 분노 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편에 서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후보를 뽑음으로써 사실상 선거를 포기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계엄과 윤석열에 대한 심판인데,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한 후보로 어떻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냐”고 김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와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단절은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