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속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목표치에 근접하며 인플레이션 완화를 시사했지만, 지정학적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 /APF 연합뉴스

30일(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47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0.12%) 하락한 4만2163.28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4.15포인트(0.41%) 내린 5888.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32포인트(0.69%) 하락한 1만9043.55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쁜 소식은 중국이 우리와의 합의를 전적으로 위반했다는 것”이라며 “착한 사람(Mr.NICEGUY)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이에 앞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협상이 다소 교착 상태에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광범위한 관세 부과 계획은 현재 법적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CIT)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대부분의 관세에 대해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항소심에서는 해당 관세의 효력을 일시 유지하는 유예 조치를 내렸다.

다만 연준이 선호하는 핵심 물가 지표인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3%)를 하회했고, 목표치인 2%에도 근접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65 대선 공약 ‘여성 범죄’ 초점… 성평등 의제는 실종 랭크뉴스 2025.05.31
50464 檢, 그라프 매장 압수수색…'김여사 선물' 다이아 목걸이 추적 랭크뉴스 2025.05.31
50463 발달장애인, 보조인과 함께 ‘대선 투표’…법원, 임시조치 인용 랭크뉴스 2025.05.31
50462 방시혁 이어 임원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하이브 내부 통제 시스템 ‘구멍’ 랭크뉴스 2025.05.31
50461 미리보는 ‘운명의밤’… 대선 적중률 ‘9발8중’ 랭크뉴스 2025.05.31
50460 [사설] 여성·노동자·저학력 비하 유시민, 이러고도 진보인가 랭크뉴스 2025.05.31
50459 [사설] 유권자 참여 열기 퇴색시키는 투표관리 부실, 선관위 비상한 경각심 가져야 랭크뉴스 2025.05.31
50458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땐 1인·1회당 10억씩 배상해야” 랭크뉴스 2025.05.31
50457 "세계 각지" 하버드 총장 이 말, 졸업생 9000명 기립박수 터졌다 랭크뉴스 2025.05.31
50456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전년대비 2.1% 상승…예상 밑돌아 랭크뉴스 2025.05.31
50455 유시민 “여성·노동 비하 발언 안 했다···설난영 언행 이유 설명한 것” 랭크뉴스 2025.05.31
50454 투표함 훼손·투표 방해…부정선거 추종자들의 ‘부정’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31
50453 [현장+] 유시민 비난에 울컥한 김문수 "제정신 아닌 건 내 아내 아닌 정치" 랭크뉴스 2025.05.31
» »»»»» 뉴욕증시, 하락 출발…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영향 랭크뉴스 2025.05.31
50451 의무사용 지났는데 돈을 내라니…‘정수기 렌탈’ 소비자 불만 왜? 랭크뉴스 2025.05.31
50450 심하면 사망까지…'기준치 620배' 병원균 나온 日 유명 온천 발칵 랭크뉴스 2025.05.31
50449 월 800만 원 벌면서 "IQ 64에 우울증"…'병역 기피' 인플루언서, 결국 군대 대신 간 곳은 랭크뉴스 2025.05.31
50448 유엔 "가자, 지구상 가장 굶주린 곳…주민 100% 기아 위기" 랭크뉴스 2025.05.30
50447 'TACO'에 화난 트럼프?…돌연 "中, 협정 완전히 위반" 비난 랭크뉴스 2025.05.30
50446 김문수 "국민 속이는 머리론 경제 추락"…MS노믹스 발표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