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누적 투표율이 31.38%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1.38%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 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누적 1393만 18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32.76%)보다 1.38% 포인트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2.45%)이다. 이어 전북(49.03%), 광주(47.9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남의 경우 20대 대선 최종 사전 투표율을 뛰어넘는 수치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전남 지역 전체 유권자 155만 9431명 중 81만 797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4시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때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 47.40%보다 5.05% 포인트 높다. 지난 20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인 51.45%보다 1.0% 포인트를 넘어선 것이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다.
가장 낮은 곳은 22.84%를 기록한 대구이며, 부산(27.40), 경북·경남(각각 28.41%)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30.84%, 경기 29.58%, 인천 29.57%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