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유권자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부산 수영 광안3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5.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사건·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선거사무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사전투표 첫날이던 전날 오후 1시께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마친 뒤 오후 5시께 자신의 신분증으로 투표를 시도하다 적발됐다.

A씨는 유권자 신원을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구에서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 침입)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건물 내 사무실 문 앞에 누워 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에는 사전 투표함 감시가 목적이었다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다.

전날 '투표용지 반출' 사건이 발생한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는 이날 오전 유튜버들이 모여들어 소란이 일었다.

유튜버 5명은 오전 10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하며 "부정선거 사형", "6·3대선 무효" 등을 외쳤고, 사전투표소 선거관리관과 선관위 직원들은 "투표소 100m 이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거듭 자제를 요청했다.

결국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다. 유튜버들은 "다 고발하겠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알리겠다"고 항의하다 오전 10시 45분께 퇴거했다.

오전 9시 12분께 용산구 갈월동 갈월지하차도에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유세 차에 불이 나 일대 도로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강북구 미아동에선 오전 4시 33분께 삼각산초등학교 담장에 걸린 이재명 후보 벽보에 한 여성이 불을 질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89 "그 목소리 김문수 맞다"…이재명 아닌 부정선거와 싸우는 국힘 랭크뉴스 2025.05.30
50188 "'통풍' 걱정 안 해도 되겠네"…드디어 국내 상륙하는 '이 맥주' 특별한 이유 랭크뉴스 2025.05.30
50187 남편 대신 '대리투표'하다 적발‥선거사무원 경찰 체포 랭크뉴스 2025.05.30
50186 용인서 “회송용 봉투에 이재명 기표 용지 나와” 신고[6.3 사전투표] 랭크뉴스 2025.05.30
50185 바이오기업 맞나? 올리버생명과학, 대표 허위 이력 내세워 투자자 모집 의혹 랭크뉴스 2025.05.30
50184 美당국자 "주한미군 감축 배제안해…중국 억제에도 최적화" 랭크뉴스 2025.05.30
50183 [속보] 선관위 "봉투 안 이재명 기표용지 자작극 의심…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5.30
50182 [단독] 국민의힘, 잇단 군용기 사고에 '피해 보상 특별법' 발의... 군사 훈련 지역 표심 구애 랭크뉴스 2025.05.30
50181 [속보] ‘대리투표’ 혐의 사전투표 선거사무원 체포…“남편 신분증 사용” 랭크뉴스 2025.05.30
50180 사전투표 둘째날 최단시간 ‘1천만명’ 돌파…대구, 최저 투표율 랭크뉴스 2025.05.30
50179 [속보] 남편 대신 투표한 선거사무원 긴급체포…계약직 공무원 랭크뉴스 2025.05.30
50178 [속보]사전투표율 오전 11시 24.55% 역대 최고치…지난 대선보다 1.2%P↑ 랭크뉴스 2025.05.30
50177 [속보]"회송용 봉투서 이재명 기표 용지 나와" 신고 랭크뉴스 2025.05.30
» »»»»» [사전투표] 대리투표·선관위 침입·벽보 훼손…사건·사고 속출 랭크뉴스 2025.05.30
50175 쿠팡 로켓배송 사상 처음 멈춘다...대선 날 택배 없어요~ 랭크뉴스 2025.05.30
50174 "썩은 판사들 도저히 못 믿겠다"…국민들이 '직접' 투표로 뽑겠다는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5.30
50173 ‘윤석열 옳았네’ 댓글에 추미애 “부정선거 몰고 가려는 조짐···사이버 내란 경고” 랭크뉴스 2025.05.30
50172 [속보] 국민 24.55% 투표 끝냈다.. 사전투표 2일차 오전 11시 투표율도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5.30
50171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11시 투표율 24.55%…투표자 1천89만명 랭크뉴스 2025.05.30
50170 가장 힘들었던 순간? 김문수 “고문받을 때”… 그 뒤 유시민·설난영 사연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