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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8일 서울에 5년간 주택 25만호를 공급하고 준공 후 미분양 상태인 지방 주택 1만호를 매입하는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 걱정 없는 나라, 주택 정책’ 공약을 공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8/뉴스1

우선 ‘서울 주택 25만호’ 공급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인허가권 자치구 이양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매입 임대주택을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철도차량기지, 역세권, 준공업지역 등에 주택공급 촉진 구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침체한 지방 주택시장 수요를 정상화하기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상태인 주택 1만호를 매입하고, 지방주택 구입 시 주택 수 제한을 완화하고 세금 중과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주택은 임대, 지분 공유, 분양 중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급해 입주자의 내 집 마련 선택권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줄 공약’ 형태로 ▲출산 시 1억원 지급 ▲온라인 성범죄 처벌 강화 ▲대입 수시 축소·정시 확대 ▲예비군 훈련수당 현실화 ▲투표권·재산권·건강보험 관련 외국인 상호주의 ▲3만석 이상의 개폐식 돔구장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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